중구체육회는 28일 오후 4시 중구구민회관 3층 대강당에서 민선2기 제4대 중구체육회장 취임식을 성황리에 가졌다.

이날 취임식에는 김길성 중구청장, 박성준 국회의원(민주당, 중구성동을),스웨덴.불가리아.세르비아대사와 각국참사관, 박영한‧옥재은 서울시의원, 길기영 중구의장, 윤판오 부의장, 이정미 의회운영위원장, 송재천 행정보건위원장, 조미정 복지건설위원장, 소재권 양은미 허상욱 손주하 구의원, 오세홍 김수안 전 구의장, 강태선 서울시체육회장, 서울시 25개구 자치구체육회장, 중구 축구협회를 비롯한 23개종목 회장, 민선2기 임원진 및 회원, 경화수 중구시설공단 이사장, 소화지 중구노인회장, 조걸 바르게살기운동중구지회장, 김명곤 새마을운동중구지회장, 남월진 중구문화원장, 문기식 한국자유총연맹중구지회장, 장주홍 새마을금고이사장 회장 등 직능단체장과 주민 수 백 여명이 참석했다.

먼저, 취임식을 축하해주기 위한 식전공연으로 소프라노 황상미 교수의 명곡 '넬라판타지아'와 '오솔레미오' 열창이 열기를 돋구웠다. 

국민의례, 내빈 소개를 시작으로 진행된 취임식에는 축하영상과 인준패 전달 및 꽃다발 전달, 회기이양, 유승철 신임회장의 취임사, 내빈 축사, 기념촬영 등이 진행됐다. 

유승철 신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존경하는 중구 체육인 여러분, 중구민들과 중구체육인 여러분들께 양질의 체육 복지를 실현시켜 드리기 위해서는 저 혼자 힘으로는 절대 할 수 없다. 중구청과 중구의회, 그리고 서울시 의원님들, 지역 국회의원님께서 함께 노력하고 도와주셔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민선 2기 중구체육회는 소통과 공감이라는 슬로건으로 출발했다. 그 성과로 두 가지만 살펴보면, 첫째로, 중구 지역의 특성상 운동할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하다. 선거 당시 제 공약 중에 종목별 전용구장을 만들겠다했는데, 믿지 않으신 분들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저는 관계기관인 중구청에 협조를 받아 서울 청구 초등학교에 야구소프트볼 전용구장 사용 계약을 이뤄냈다. 두 번째로, 중구, 성동, 용산, 종로는 지역의 특성상 지역의 체육시설이 현저히 부족하다는 점을 감안해 저는 종로, 용산, 성동 체육회장님들께 우리 4개구가 함께 운동장을 공유해줄 것을 간곡히 부탁드렸다”고 전했다.

강태선 서울시체육회장은 격려사로 “민선 2기 제4대 유승철 취임회장님과 함께 끈끈한 조직력으로 한 단계 도약하는 중구체육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축사를 통해 “민선2기 중구체육회의 새로운 출발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앞으로 우리 중구는 중구민이 만족하는 생활체육 저변확대와 체육회의 원활한 활동이 지속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박성준 국회의원도 “오늘 젊은 체육회장인 유승철 회장의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건승을 기원한다. 저도 중구체육인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운동할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축하했다.

길기영 중구의장은 “중구를 서울시 최고의 체육도시를 만들어가는 데 노력하고 계신 유승철 신임 회장님의 취임을 축하드린다. 남다른 체육 발전에 열정을 가진 유 회장님의 취임은 중구와 중구체육회의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유승철 신임 회장은 올해 나이 45세로, 전중구테니스협회장, 현 태승개발 회장 등을 맡고 있으며, 젊은 40대 회장의 열정적인 동력을 바탕으로 중구 체육 활성화 및 저변 확대에 앞장서고 있다.

유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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