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시장(주)(대표이사 김영복)이 동대문 패션 활성화를 위한 ‘시니어 모델 패션쇼[평화시장 패션쇼]’를 지난 7일 청계천 오간수교 수변무대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화려한 비상을 위한 평화시장 패션쇼’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패션쇼는 시장개설 62년만에 처음 열린 행사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을 위로코자 마련됐다.
이날 패션쇼에는 김길성 중구청장, 길기영 중구의회 의장, 김한술 중구상공회장, 김정안 중구시장협의회장, 박중현 동대문관광특구협의회장, 한영순 동대문패션상인연합회장, 박영철 남대문시장(주) 대표이사, 장주홍 평화새마을금고 이사장, 김철규 총재, 동대문 각 상가 상인회장 등 많은 내빈들이 참석했다.
‘시니어 모델 패션쇼’에는 YK스튜디오(대표 양근희)에 소속된 시니어 전문모델 30여명이 출연해 평화시장 의류와 모자, 액세서리 등을 착용하고 화려한 런어웨이를 펼쳤다.
특히, 패션쇼에 앞서 평화시장 매장을 돌면서 상인과 고객들에게 패션쇼 의상을 선보이기도 했는데, 패션쇼 후에는 양근희 가수가 트로트 공연을 펼쳐 화기애애한 축제의 분위기를 더했다. 아울러 이날 소개된 의상들은 디자이너와 모델들이 평화시장을 방문해 고른 것들로, 직접 생산이 가능한 메이드 인코리아 제품들로 구성되어 더 의미가 깊었다.
글로벌 명품시장으로 도약하고 있는 평화시장은 남성복 토탈패션, 여성복 토탈패션, 란제리,아웃도어, 단체복, 작업복 외에도 모자. 양말. 가방. 스카프, 수영복. 넥타이. 벨트. 셔츠. 액세서리, 스포츠용품등 특화 품목이 많아 다양한 생활복을 착용했다. 성진사, 몽피크, 양귀비 등 30여개 업체가 협찬했다.
평화시장 김영복 대표이사는 인사말로 “한국패션산업의 선도적 역할을 다하고 있는 평화시장에서 처음으로 패션쇼를 열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이번 패션쇼는 코로나19로 지친 상인들을 위로하고 동대문 상권의 화려한 비상을 염원하는 뜻깊은 날로 평화시장 의류로 라이프 스타일을 구성했다”고 말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축사를 통해 “동대문시장은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 속의 패션 중심지이면서 중구민 삶과 늘 함께하는 곳이다”며 “중구는 평화시장과 동대문 일대의 뷰티패션사업이 더욱 활발하게 전개되도록 준비를 많이 하고 있다. 오늘 행사를 통해 동대문상권이 새롭게 도약하는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동대문시장 상인분들에게 오늘 행사가 힘찬 비상의 신호탄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길기영 의장도 “격변하는 유통환경과 침체된 경기로 비록 어려움이 많은 상황이지만 이번 행사가 시장 활성화를 위한 힘찬 재도약의 계기로 작용할 수 있길 기대하며, 우리 의회에서도 평화시장의 부흥을 뒷받침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책 마련에 관심과 노력으로 함께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전했다.
유정재 기자
시니어 모델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