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욱 당협위원장‧김길성 구청장‧길기영 의장 및 구의원 등 참석 축하 전해
남월진 원장 “이순신 장군 탄신 기념관 꼭 설립해야”강조
중구문화원(원장 남월진)은 28일 충무공 이순신 장군 탄신 478주년을 맞이해 충무아트센터 컨벤션홀(1F)에서 기념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지상욱 국민의힘 중구성동을 당협운영위원장, 김길성 중구청장, 중구의회 길기영 의장, 이정미 의회운영위원장, 송재천 행정보건위원장, 소재권‧허상욱‧손주하 의원, 중구문화원 남월진 원장과 이사(최오규 김복규 박성백 김용서 현창식) 및 강정옥 강사, 덕수이씨 후손과 풍산류씨 후손, 경화수 중구시설공단 이사장 등 그밖에 직능단체장과 보훈단체장 및 주민 등이 참석했다.
먼저 식에 앞서 식전 공연으로 청구동자치회관 사물놀이팀의 탄신축하 길놀이가 행사의 흥을 돋구웠으며, 이 충무공 일대기 전시(야외 50M*1.2M)와 이 충무공 생애 십경도(실내 배너 10개) 등도 함께 선을 보였다.
쇼호스트로 활약중인 강명호 전 KBS 성우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기념식은 개회식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내빈소개, 기념사, 축사, 충무공의 노래‧내나라 내겨레(중구 구립합창단), 이 충무공 시낭송(낭송가 김종대‧낭송가 조남옥). 헌화 등이 진행됐다.
남월진 중구문화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이번 기념식은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몇 년간 못했던 것을 이번을 시작으로 앞으로는 중구가 고향인 것을 세계만방의 알릴 것이고 중구의 문화도 더욱더 발전하는 계기로 만들고 또한 그동안 이순신장군의 탄생지임에도 기념관하나 없어서 아쉬웠는데 이번에 서울시에서 이순신 장군의 기념관을 중구의 설립한다고 하여 더욱더 우리 중구문화원에서도 환영하며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순신 장군을 우리는 영웅보다도 더 위대한 성웅이라 부른다. 그러나 무엇보다 송구스러운 마음은 오늘 우리 중구의 자랑이신 충무공 이순신장군께서 태어나시고, 어릴 적 뛰어 노시며 공부하시던 우리중구에 충무공 기념관이 없다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라 아니 할 수 없다. 충무공의 위대한 나라사랑 정신을 선양하고 교육을 할 수 있는 기념관이 꼭 필요하다”고 주장하며 충무공 이순신 장군 기념관 건립에 뜻을 함께해줄 것을 촉구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축사로 “뜻깊은 행사를 준비해주신 중구문화원과 행사에 참석해 주신 충무공 후손 분들, 지역사회 리더분들께도 다시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중구 인현동1가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태어나 유년시절을 보낸 곳이다. 그런데도 중구가 충무공의 탄생지라는 사실을 알고 계신분은 그리 많지 않다. 그동안 우리 중구가 이순신 장군을 기리는 데에 부족함이 있었기 때문이다"며 "뒤늦었지만 최근 서울시가 충무공을 기리는 사업을 연구하고 있다. 위대한 영웅 충무공의 업적을 기릴 수 있도록 우리 중구에서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지상욱 국민의힘 중구성동을 당협운영위원장은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야말로 오늘날 우리들이 가장 섬기고 기억해야 할 인물이라 생각한다. 지나친 개인주의가 팽배한 요즘 같은 시대에 더 그립기만하다. 오늘은 본인 자신보다 나라를 먼저 생각하시고 임금보다 백성에 충성하신 이순신 장군의 자취를 그려보는 시간이 되기 바란다. 오늘날 현대인이 대한민국의 자랑이자 중구의 자랑인 이순신 장군과 같은 애국·애민정신으로 모든 일에 임해야겠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충무공 정신이 널리 퍼져 국가가 번영하고 성장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 외에도 당내 원내대표 선출문제로 불참한 민주당 박성준 국회의원(중구성동을)을 비롯해 오세훈 서울시장, 해군참모총장 등이 이순신 장군의 역사적 탄신을 축하하는 축전을 보내왔다.
유정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