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는 내년도 예산을 올해보다 12.7% 늘린 2천294억2,464만4천원을 편성해 중구의회에 제출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이중 일반회계는 2천60억9,634만2천원으로 11%(204억4,255만9천원) 늘어났고, 특별회계는 233억2,830만2천원으로 올 본예산 대비 30.1%인 54억410만3천원이 증가한 액수다.
전체 세입예산 중 구 자체 재원은 83%인 1천710억1,783만4천원이며 의존재원은 17%인 350억7,850만원으로 지방교부세가 147억8,100만원, 국·시비 보조사업이 193억8,390만4천원이다.
세출예산은 경상예산이 1천50억4,477만5천원, 사업예산이 893억2,711만1천원으로 올 본예산 보다 132억8,417만2천원이 증가한 것이다.
특별회계에는 의료급여기금 1억2천만원, 주민소득지원 및 생활안정지원자금 13억1천만원, 주차장 218억9천만원 등이 편성되어 있다.
내년 추진될 주요 사업 내역을 보면 ▲문화·체육분야 : 회현체육센터 부지 매입 및 시설 증축 등 16건 106억3,500만원 ▲충무아트홀 운영 : 5건 81억9,000만원 ▲도시계획분야 : 남창동 일대 도로개설 보상 등 7건 41억2,700만원 ▲도로정비 분야 : 동화로변 한전지중화사업 등 14건 48억9,100만원 ▲도로조명 분야 : 노후보안등 개량공사 등 6건 17억7,900만원 ▲하수 분야 : 충무로·인현동 사이 하수관 개량공사 등 7건 28억원 ▲공원·녹지 분야 : 소나무특화거리 조성공사 등 21건 44억1,800만원 ▲보건·복지 분야 : 복지시설 운영 등 27건 83억1,000만원 ▲청소·경제 분야 : 폐기물 처리 위탁 등 16건 68억6,000만원 ▲학교 지원 분야 : 교육환경개선 및 원어민영어교실 운영 등 5건 39억8,100만원 ▲일반행정 분야 : 동사무소 엘리베이터 설치공사 등 14건 34억4,900만원 ▲기타 분야 : 주민방범용 CCTV 설치 등 3건 95억4,000만원 ▲보조사업 : 기초수금자생계 및 주거급여 지원 97억6,800만원과 보육시설운영 지원 85억2,400만원 등 총 291억1,300만원 등이다.
한편 충무로영화의거리 조성 등 총 21건에 185억400만원의 사업비가 서울시 예산(안)에 반영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