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 소속 서울특별시중부교육지원청(교육장 임규형)은 복합요인의 위기학생과 지도교원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위기요인별 맞춤형으로 통합지원하는 ｢움트리 프로젝트｣를 2023년 4월부터 추진한다.
‘위기학생 맞춤형 통합지원 ｢움트리 프로젝트｣’는 기존 지원 방법의 한계를 넘어 위기학생의 복합요인 해소를 위해 교육지원청 내 학교통합지원센터, 초·중등교육지원과, 교육협력복지과 4개 부서가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프로젝트이다.
기존 위기학생 지원 방법은 개별 과에 접수된 학생 사안에 특정 프로그램을 개별 지원하고 사안을 종결하여 학생의 복합 요인에 대한 통합적 지원이 미흡하였다.
｢움트리 프로젝트｣는 학교통합지원센터에서 사안을 접수하고 지원청 내 학교통합지원센터, 초·중등지원과, 교육협력복지과 4개 부서의 업무 담당자로 구성된 통합지원협의팀이 사안을 면밀히 검토한 후 Wee센터, 특수교육지원센터 등 교육지원청 소속 센터와 지역교육복지센터 등 48개 유관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통합적으로 지원 계획을 수립한다.
또한, 그 동안의 지원이 위기학생으로 집중되어 학생을 지도하는 교원과 학부모 요인 해소 지원이 제한적이었는데 ｢움트리 프로젝트｣에서는 위기학생을 지도하는 교원의 심리정서적 지원, 위기학생 및 학급 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전문가 컨설팅 지원과 학부모의 심리정서 지원, 가정 생활 지원 등 학생을 포함한 복합적 위기 요인 해소를 전방위적으로 지원한다.
유형별 통합지원 방안으로 △기초학력+심리정서 통합지원 △기초학력+심리·정서+교육복지 통합지원 △교육복지+상담치료 통합지원 △자살시도(자해) 학생 지원+교육복지 통합지원 △다문화+교육복지 통합지원 등으로 맞춤형 One-stop 통합지원을 제공한다.
학생 지원 방안으로 전문기관과 연계를 통해 △심리·정서 진단 검사 실시 △전문가 상담-치료비 지원 △생활회복 필요용품 지원 △학교생활 관찰 및 모니터링 △임시 보호처 및 임시 보호자 연계 △가정생활 지원 △소아청소년정신과 전문의 상담 △다문화 학생 한글교육 프로그램 △중부학습도움센터 학습상담 프로그램 등을 지원한다.
위기학생이 속한 학급 프로그램으로 △전문가 파견을 통한 이해 교육 △스트레스 해소 및 감정조절 집단상담 프로그램 △학급 관계회복 프로그램 △학급 회복력 프로그램 △표현 예술치료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교원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트라우마 해소을 위한 진단검사 △상담 지원 △학습지도와 생활지도 코칭 전문가 연결 △ 전문의 사례회의를 통한 생활지도 컨설팅 △관련 사안 이해 및 예방 연수 및 교육 등을 계획하였다.
학부모 및 가족 지원 프로그램으로 △전문기관을 연계한 진단-상담-치료 △가족상담 프로그램 △가족 응집력 향상을 위한 명상·노작활동 프로그램 △학급 학부모 가족지원 프로그램 △ 가족생활 모니터링 등을 실시한다.
기초학력 부진과 심리적 위축으로 학교 생활에 어려움이 있는 다문화 학생의 경우 중부학습도움센터의 개별 학습상담을 지원하여 기초학력 신장을 지원하고, 다문화지원센터와 연계하여 다문화학생 특화 상담 프로그램을 지원하면서 학생 성장을 모니터링한다.
가장의 갑작스러운 사망으로 어려움에 처한 사회적 배려학생의 경우 심리정서적 안정을 위한 Wee센터 상담지원과 지역교육복지센터의 생활, 경제적 지원 프로그램을 통합 지원한다.
앞으로도 중부교육지원청은 학교와 전문기관과의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움트리 프로젝트｣를 통해 학생과 학부모의 복합적 위기요인을 해소하고 위기학생 지도로 소진된 교직원의 교육력 회복을 지원함으로써 보다 학교 현장에 다가가는 ‘학교를 위한 지원청 시대’를 활짝 열어갈 계획이다.
여촌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