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에는 명동경로당 어르신 50여명 모시고
명동주민센터에서 가정의 달을 맞아 다채로운 행사를 열었다. 올해 행사에는 지역 소상공인, 학생, 기관 등이 참여해 훈훈함을 더했다.
지난 2일에는 명동경로당 어르신 50여명을 모시고 ‘笑笑(소소)한 행복, 食食(식식)한 하루’를 개최했다. 명동 자치회관 수강생이 오카리나 연주를, 지역 공연단이 코믹 만담을 선보였고 심은규 남산골 상인회장이 식사를 후원했다.
지난 8일에는 남산초등학교 재학생들이 경로당을 찾아 직접 만든 카네이션과 간식을 전달했다. 정화예술대학교 학생들도 재능을 보탰다. 12일 장선엽 미용학과 교수와 학생들은 어르신 15명을 모시고 이·미용, 염색, 파마 등을 제공했다.
어린이들을 위한 행사도 열렸다. 지난 4일 명동주민센터는 SBA 서울애니메이션센터와 협업해 '영화로운 초등생활' 행사를 개최했다. 남산초등학교 재학생 15명을 대상으로 만화영화 상영과 선물을 제공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가정의 달, 재능기부와 후원으로 따뜻한 손길을 보태주신 지역사회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더 살기좋은 명동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여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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