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자연을 사랑하는 문학의집ㆍ서울(이사장 김후란)은 남산초등학교에서 지난달 28일 ‘책과 함께 즐겁게’ 어린이 책읽기 독후감 공모 시상식을 열었다.
(사)문학의집ㆍ서울이 주관하고 서울특별시와 유한킴벌리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어린이들이 책과 함께 하며 아름다운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남산초등학교 전교생을 대상으로 지난달 23일까지 진행했던 어린이 동화ㆍ동시 독후감 공모전 시상식이다.
문학의 집·서울 김후란 이사장은 “우리 어린이들이 항상 책과 함께함으로써 밝고 건강한 마음을 지니고 모든 것에서 잘하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 좋은 선생님의 지도 하에 책을 사랑하는 어린이로 자라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균희 아동문학가는 심사평에서 “예쁜 글이 너무 많아 심사에 어려움이 있었다. 주인공의 애환을 자신의 마음에 비추어 잘 표현한 글들을 수상작으로 꼽았다”고 밝혔다.
남산초등학교 최태숙 교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책을 사랑하고 아끼며, 아름다운 꿈을 키워나가는 어린이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총 290여명이 참가한 이번 공모전에서 각 학년별로 으뜸상 6명과 고운상 18명, 이쁜상 26명을 시상했다.
공모전 시상식에 이어 (사)문학의집ㆍ서울에서 제작한 전래동화 ‘햇님 달님이 된 오누이’ 공연이 펼쳐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