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화예대, 제31회 젊은연극제 참가작 ‘정의의 사람들’ 성료
정화예대, 제31회 젊은연극제 참가작 ‘정의의 사람들’ 성료
  • 인터넷편집부
  • 승인 2023.06.15 15: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4일 오후 7시 손기정문화도서관서 다시 한 번 공연 예정
연극 ‘정의의 사람들’ 손기정문화도서관 공연 안내 포스터
연극 ‘정의의 사람들’ 손기정문화도서관 공연 안내 포스터

정화예술대학교(총장 한기정) 융합예술학부 연기전공이 지난 9일과 10일 이틀간 서울 종로구 대학로 소재 소극장 공간아울에서 31회 젊은연극제참가작 정의의 사람들이라는 작품을 공연했다.

이달 3일부터 71일까지 열리는 31회 젊은연극제는 전국 39개 대학 관련 학과 41개 팀이 참여해 서로의 공연을 관람하고 연기, 무대 등 작품에 대한 다양한 해석과 연출을 보며 공부할 수 있는 배움의 장이자, 공연예술전공 대학생들의 축제의 장이다.

정화예대의 참가작 정의의 사람들1957년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극작가 알베르 카뮈(Albert Camus)의 실존주의 희곡으로 1905년 러시아 혁명을 앞둔 젊은이들의 실화를 바탕으로 혁명과 전쟁 속의 역설을 다룬 내용이다. 120분간 쉬는 시간 없이 원작 그대로 진행됐으며, 배우들의 열정적인 연기가 호평을 받았다.

연출을 맡은 강다인 학생은 무대 연출에 앞서, 서대문형무소를 방문해 우리 역사를 돌아보고 카뮈의 부조리에 대해 공부한 것이 많은 도움이 됐다고 밝혔고, 칼리아예프 역을 맡은 강미래 학생은 “2시간이라는 긴 호흡이 필요했지만, 작품을 통해 존재의 목적 그리고 희생과 사랑에 대해 깨닫게 되었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관객 중 아넨코프 역으로 출연한 김주호 학생의 어머니는 기성 공연의 극적 표현과 달리, 실제 젊은 청년들이 혁명을 하는 모습이 재현된 것 같아 더욱 몰입감 있고, 현실적으로 느껴져 감동적이었다며 학생들을 격려했다.

한편, 성황리에 막을 내린 연극 정의의 사람들은 정화예대 연기전공의 공연예술창작 특별팀인 드리머(Dreamer, 지도교수: 임주현)‘를 통해 이달 24일 오후 7시 중구 소재 손기정문화도서관에서 입체 낭독극으로 다시 한 번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유정재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중구 명동8길 22-4, 10층 1001호(명동2가, 대한빌딩)
  • 대표전화 : 02-773-4114
  • 팩스 : 02-774-9628
  • 청소년보호책임자 : 변봉주
  • 명칭 : 서울중구신문명동뉴스
  • 제호 : 중구신문
  • 등록번호 : 다 02713
  • 등록일 : 1993-02-25
  • 발행일 : 1993-02-25
  • 발행인 : 변봉주
  • 편집인 : 변봉주
  • 인터넷신문 명칭 : 중구신문닷컴
  • 등록번호 : 서울, 아 52247
  • 등록일 : 2019-04-03
  • 발행인 : 변봉주
  • 편집인 : 변봉주
  • 중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중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7734114@hanmail.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