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9회 정례회 5분 발언 통해 제안
중구의회 소재권 의원(국힘)이 지난 12일 열린 ‘제279회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의회가 구민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의회 운영에 심각한 갈등과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문제점을 지적하며 원구성 원점 논의를 제안했다.
소 의원은 “한편으로 보면 의회의 치부를 스스로 드러내는 것으로 그 부담이 적지 않지만 구민의 대표기관인 의회가 스스로 각성하고 시정해서 똑바로 서야 하는 매우 중요한 사안이기에 무거운 마음으로 발언대에 서게 됐다”면서 발언 취지를 밝혔다.
그는 “정당성이 없고 공정하지 못한 독재 세력은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주변을 강압적으로 통제하고 감시하면서 몇 안 되는 주변의 비호를 받으며 힘겹게 권력을 유지하려고 하지만 결국은 파멸하게 된다는 것은 오랜 역사의 진리”라 강조하며, “우리 중구의회에서는 절대 이런 일이 없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그는 “길기영 의원과 야당은 비정상적으로 구성된 현 의회조직에 대하여 지금이라도 자신들의 잘못을 깨닫고 과오를 반성하며 공정과 상식에 맞는 의회구성을 위해 원점에서 다시 논의할 수 있는 태도를 갖추기 바란다”고 거듭 의회구성 재논의의 뜻을 내비췄다.
유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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