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은미 중구의원 “불통 의회 하루빨리 정상화되길”
양은미 중구의원 “불통 의회 하루빨리 정상화되길”
  • 인터넷편집부
  • 승인 2023.06.27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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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9회 정례회 5분 발언 통해 밝혀
“표면적으론 화합‧소통‧공정, 실제론 불협화음‧불통‧불공정”
양은미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양은미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중구의회 양은미 의원(국힘)이 지난 12일 열린 279회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난 1년간 제9대 의회가 걸어온 행보를 되돌아보며 안타까운 개인적인 견해를 밝혔다.

이 자리에서 그는 불통으로 치닫고 잇는 현 중구의회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하루속히 화합과 공정이 깃든 올바른 의회의 정상화를 촉구했다.

양 의원은 말과 행동에 있어서 겉과 속이 다를 때 우리는 이것을 표리부동이라고 한다. 의장의 자리를 얻는 과정에서, 다수결이라는 힘의 논리로 되었지만 정당함은 될 수 없었다. 표면적으로 화합, 소통, 공정을 강조했지만 실제로는 불협화음, 불통, 불공정이었다고 지적했다.

본론으로 들어간 그는 의정활동을 함께하는 의원으로서 같은 당 의원들에게 질타를 받을 각오를 하고 의장 명의로 표창이 나갈 수 있도록 의결서에 처음으로 서명을 해준 게, 저 양은미 의원이라며 서로 간에 내가 호의를 베풀면 상대도 똑같이 호의를 베풀 것이라 생각했었고, 표창 발급과 관련해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해소코자 제가 처음으로 서명을 해줬다. 그런데 바로 다음 날, 국민의 힘 의원 4명이 연수를 가는 일정에 의회사무과 직원은 단 1명도 수행하지 말 것을 의장은 지시했고 그대로 이행됐다고 주장했다.

양 의원은 겉은 화합인척하면서 실제로는 불화였다. 그리고 중구시설관리공단 임원추천위원회 위원 추천 등 뜻이 맞지 않는 의원들의 의견은 배제하고 독단으로 위원을 추천하는 불통 행보를 이어갔고 개선되는 것처럼 보였지만, 최근 의회 개원 1주년 기념행사 준비과정에서 보듯이 국민의힘 의원들의 의견과 전혀 상관없이 의원총회를 개회하여 기념행사를 개최하겠다고, 일방적으로 통보하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또 벌어졌다며 지속적으로 자행되고 있는 독단 행동을 비난했다.

그러면서 우리 의회의 기능 중 가장 중요한 것이 입법 활동이다. 그러나 구청에서 제출된 안건을 의장은 상임위원회에 회부해야 한다는 법적 의무규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해당 위원회에 회부조차 하지 않았다. 의회 대표라는 사람이 입법활동을 막아선다는 게 저의 상식으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으며 명백한 법률 위반행위였다고 본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그는 당을 떠나 중구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함께 열심히 의정활동을 하고 계시는 우리 의원님들과 직원들의 노고가 헛되이 되지 않도록 표리부동한 한 사람으로 인해 불협화음하고 불통하고 불공정한 우리 의회 현실이 하루빨리 정상화되기를 간절히 바래본다면서 올바른 의회 기능을 역설했다.

유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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