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제279회 정례회서 ‘일본 원전 방사능 오염수 방류 철회 촉구 결의안’ 제안설명
9명 참석의원 의원 거수투표 결과 5대4로 가결(통과)
9명 참석의원 의원 거수투표 결과 5대4로 가결(통과)
지난 3일 열린 중구의회 제279회 정례회 4차 본회의에서 부의 안건으로 올라온 ‘일본 원전 방사능 오염수 방류 철회 촉구 결의안’이 9명의 참석의원의 투표결과 5대4로 통과(가결)됐다.
해당 조례안을 대표 발의한 송재천 의원(민주)은 이날 투표에 앞서 제안 설명을 통해 “2년 전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원전의 오염수 방류를 결정했다. 많은 주변국들의 강력한 항의와 반대에 불구, 해저 터널을 통해 태평양에 방류하려 하고 있다”며 “오염수에 포함 되어있는 60여 가지 방사능 물질은 사람의 DNA를 변형시키고 해상은 물론 지구상의 모든 생태계를 오염시킨다. 특히 삼중수소는 현재 과학기술로는 제거할 수 없는 핵종으로 전 인류에게 큰 재앙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송 의원은 “일본 정부는 무책임과 도덕성 결여에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 일 정부는 원전 방사능 오염수 방류를 즉각 철회해야 한다. 아울러 우리 정부는 국민의 건강과 생태계에 미칠 엄청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조치를 취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하나, 일본 정부는 인류에게 비극을 초래할 원전 방사능 오염수 방류 결정을 즉각 철회하라 하나, 일본 정부는 방사능 오염수 관련 모든 정보를 국제사회에 투명하게 공개하라 하나, 우리 정부는 국민 안전과 생태계 보전을 위해 강력하게 대처하라”며 결연 구호를 외쳤다.
유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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