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문 - “우리의 또 하나의 선택, 생활의 절약지혜”
기고문 - “우리의 또 하나의 선택, 생활의 절약지혜”
  • 유인숙기자
  • 승인 2006.12.06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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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관리공단 서울지사신기석 부장
우리나라는 에너지 수요의 97%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자원빈국임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경제성장과 생활문화의 변화로 인한 가스, 전기 등 고급에너지 사용이 증가하고 있다.
에너지관리공단에서는 건전한 에너지 소비문화를 정착시키고자 난방에너지 사용이 증가하는 겨울철에 과도하게 난방온도를 높이기보다 적정 실내온도인 18~20℃를 준수하고 내복을 입고 실내온도를 3℃ 낮추는 ‘난 2018 범국민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실내건강 온도인 2018은 겨울철 에너지절약의 실천 이행 약속이며, 겨울철에 지나친 난방을 할 경우 추위에 대한 저항력이 떨어지고, 실내공기가 건조해져 겨울철 호흡기 질환이나 아토피성 피부 질환의 원인이 되므로 겨울철 건강도 함께 지킬 수 있는 온도이다.
전 국민이 이 온도에 동참할 경우 전체 난방에너지 사용량의 20%를 절감시킬 수 있으며 돈으로 환산하면 1조500억원 가량을 절약할 수 있는 행사다.
최근 급속한 경제성장으로 인해 생활문화가 변하면서 절약이라는 의미가 점점 사라져가고 있는 가운데 난방온도를 지나치게 높게 설정하기보다 보온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내복이나 속옷을 한 겹 더 입고, 에너지절약마크 부착제품이나 소비효율등급이 1등급에 가까운 에너지절약형 제품을 선택하여 사용하는 등 생활 주변에서 에너지절약을 실천하는 모습이 가장 절실히 필요하다.
요즘에 BMW라는 신조어가 있다. 복잡한 서울시내에서 주로 이용한다는 BMW는 버스(Bus)를 이용하고 전철(Metro)로 갈아타고 걸어(Walking) 다닌다는 의미다. 이런 신조어가 의미하듯이 대중교통 이용과 가정생활 속에서 에너지절약을 실천할 수 있는 절약문화가 정착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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