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제11차 도시계획위원회서 수정가결
중구 을지로 무교다동에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녹지공간이 조성된다고 20일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 19일 제11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중구 을지로1가 42번지 일대 '무교다동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제31지구 정비계획 결정변경안‘을 수정가결 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시에 따르면 대상지는 지하철 1호선 시청역과 2호선 을지로입구역 사이에 입지하고 있다. 개방형녹지 도입, 친환경 기준 적용, 기반시설 제공 등에 따라 용적률 1048.7% 이하, 높이 126m 이하로 결정하고, 토지 기부채납을 통해 다동공원 및 도로를 조성한다는 것이 이번 결정의 주요 내용이다.
대상지에는 연면적 약 3만㎡, 지하 7층~지상 27층 규모의 업무시설과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선다. 서측인 을지로1길변 인근의 공공공지 및 공개공지와 연계된 개방형녹지(667.92㎡, 대지의 34.4%)로 시민들 누구나 자유롭게 휴식과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한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특히, 개방형녹지와 연계되는 건물 내 저층부 개방공간(오전 7시~오후 10시 완전 개방) 도입으로 가로변의 지속적인 활성화를 유도하고 개방 화장실, 휴식공간을 배치해 건물 내·외를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유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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