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에 영업 중인 소상공인 대상, 신규 창업도 신용도에 따라 보증 가능
업체당 보증 한도 최고 5천만 원까지, ‘1년 거치 4년 균등분할상환’ 등
7일부터 서울신용보증재단 명동지점 및 모바일앱에서 신청 접수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코로나19 이후에도 경영 정상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소기업·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 및 빠른 회복을 위해 8월 7일부터 약 213억 원 규모의 무담보 특별신용보증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 7일 중구청에서 우리·신한·하나은행 및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지역경제 밀착지원을 위한 특별보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중구 소재 소상공인 30여 명이 함께 해 서울신용보증재단에서 지원하는 특별신용보증에 대한 설명을 듣고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역밀착 특별보증은 담보력이 부족하여 대출이 어려운 소기업·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구에서 신용보증을 추천하고, 서울신용보증재단에서 해당업체를 심사 후 보증서를 발행하여 대출이 가능하도록 보증하는 것을 말한다.
이번 특별보증을 위해 구에서 3억을 출연하고, 구와 소상공인 경영지원을 위해 업무협약 맺은 우리은행이 10억, 신한은행이 3억, 하나은행이 1억을 함께 출연해 총 17억 원의 보증재원을 마련했다. 서울보증재단은 구와 3개 은행이 공동 출연한 17억의 12.5배에 해당하는 약 213억 원 규모의 보증 지원을 제공한다.
지원 대상은 중구에 사업장을 두고 사업등록한 소기업·소상공인이며, 신용도가 양호한 경우 신규 창업자도 심사 후 보증받을 수 있다. 선정된 업체는 최고 5천만 원 까지 ‘1년 거치 4년 균등분할상환’ 또는 ‘2년 거치 3년 균등분할상환’ 조건으로 대출이 가능해진다.
특별보증을 희망하는 소기업·소상공인은 서울신용보증재단 명동지점에 상담예약(1577-6119)후 방문하여 신청하거나 모바일앱(QR 코드 참조)을 통해 신청 가능 하다.
을지로에서 제조업체을 운영하는 한 소상공인은 “지난 7월 구청 중소기업육성자금을 통해 저리로 대출을 지원받아가게 운영에 큰 도움을 받았다" 며 "이번 특별보증으로 더 많은 소상공인들이 지원을 받을 수 있다고 들었다. 앞으로도 구에서 다양한 지원을 해주면 좋겠다" 고 전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코로나 엔데믹 이후에도 많은 소상공인들이 여전히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이번 특별신용보증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힘이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여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