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 새마을금고, 쪽방 주민 ‘건강한 여름 나기’ 후원
명동 새마을금고, 쪽방 주민 ‘건강한 여름 나기’ 후원
  • 인터넷편집부
  • 승인 2023.08.13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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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회현동·중림동 쪽방 주민 250명에게 여름철 건강식 삼계탕 후원
‘식료품과 의약품’ 꾸러미 300세트도 함께 전달
무더위에 취약한 쪽방 주민들의 건강 기원
김길성 중구청장이 회현동 쪽방촌을 둘러보고 있다

연일 지속적인 폭염이 이어지는 올해, 주거시설이 열악한 쪽방 주민들은 더욱 힘겨운 여름을 보내고 있다.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명동 새마을금고의 후원을 받아 말복을 앞둔 지난 8일 회현동과 중림동 쪽방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 250명에게 삼계탕을 지원했다. 쪽방 주민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나길 바라며 김치, 즉석밥, 라면, 파스 등 식료품과 의약품이 담긴 꾸러미 300세트도 함께 전했다.
이번 지원은 명동 새마을금고가 구에 ‘2023년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을 통해 기탁한 후원금으로 진행됐다. 명동 새마을금고는 지난 겨울 쪽방 주민, 저소득 주민을 위한 건강꾸러미, 사회복지시설 지원 등에 써달라며 4,500만원을 후원했다.
구는 이 후원금으로 이번 쪽방주민 지원 외에도 지난 7월 중구 지체장애인협회 급식소에 에어컨 설치를 지원한 바 있다. 8월에는 추가로 섭식장애·암·당뇨 질환을 가지고 있는 주민 60명에게‘영양죽 꾸러미’를 전달할 계획이다. 
한 쪽방 주민은 "삼계탕을 먹고 나니 몸이 건강해 지는 기분이다. 밥과 김치, 파스가 든 선물 꾸러미까지 챙겨주셔서 감사하다. 마음이 든든하다"고 말했다. 
명동 새마을금고 차성용 이사장은 "생활고와 무더위로 고생하는 쪽방 주민들이 잠시라도 더위를 잊고 제대로 된 한 끼 식사와 선물로 행복했으면 좋겠다"라는 말을 전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무더위에 취약한 주민들을 위해 도움을 주신 명동 새마을금고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주민들을 적극 발굴하고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유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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