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아트센터, ‘2023 창작뮤지컬어워드 NEXT’ 티켓 오픈
충무아트센터, ‘2023 창작뮤지컬어워드 NEXT’ 티켓 오픈
  • 인터넷편집부
  • 승인 2023.09.11 10: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0월 21일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최종 경연 무대
11일~19일 관객 심사단 모집, 21일 일반 관객 티켓 오픈
2023 창작뮤지컬어워드 NEXT 경연작 3편 메인포스터 / 좌측부터 ‘니에블라 Niebla’, ‘죽거나, 죽이거나’, ‘Behind the Moon’
2023 창작뮤지컬어워드 NEXT 경연작 3편 메인포스터 / 좌측부터 ‘니에블라 Niebla’, ‘죽거나, 죽이거나’, ‘Behind the Moon’

중구문화재단 충무아트센터(사장 조세현)의 창작 지원 프로그램인 ‘2023 창작뮤지컬어워드 NEXT’가 관객 심사단 모집과 일반 관객을 위한 티켓 오픈을 진행한다.

‘2023 창작뮤지컬어워드 NEXT’는 쇼케이스 및 시범 공연 단계에서 다음 단계로 도약을 준비하는 창작뮤지컬을 발굴하고자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올해로 3번째를 맞는 이번 시즌은 지난 4월 공고를 시작으로 시즌 최다인 40여 개의 출품작이 접수됐으며 전문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니에블라 Niebla’, ‘죽거나, 죽이거나’, ‘Behind the Moon’이 경연작에 이름을 올렸다. 세 작품은 오는 1021일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최종 경연 무대를 가진다.

이번 시즌 선정된 세 작품 모두 다양한 배경과 소재로 이루어져 최종 경연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관객 심사단과 일반 관객모집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뮤지컬을 사랑하는 관객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는 관객 심사단은 911일부터 19일까지 충무아트센터 홈페이지와 창작뮤지컬어워드 NEXT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신청 가능하며 당첨자는 920일 발표 예정이다. 일반 관객 대상 티켓 예매는 921일 충무아트센터 홈페이지와 인터파크에서 진행된다.

관객 심사단과 일반 관객 모두 세 편의 공연 관람 후 현장에서 투표를 진행하며, 관객 투표 점수와 심사위원단의 점수를 합산해 최종 우승작을 가린다. 우승작은 작품개발비 3천만 원과 함께 차기 연도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 대관 지원(3주 무료 대관 및 15백만 원 상당)을 받으며 다시 관객들과 만난다.

2023 창작뮤지컬어워드 NEXT의 티켓 예매 및 경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충무아트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경연작을 살펴보면, ‘니에블라 Niebla’(작 최소현/이민하, 작곡 이민하)는 헌책방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에이미, 리키 그리고 소설가 크레토의 이야기를 담았다. 매일 아침 헌책방의 책들에게 따뜻한 인사를 건네며 하루를 시작하는 에이미와 사랑하는 연인의 죽음으로 절망에 빠진 고서복원가 리키. 아들을 잃고 완성시키지 못한 소설을 붙잡고 있는 소설가 크레토. 인간이 자신의 의지로 바꿀 수 있는 것은 오직 ’, 바꿀 수 없는 것은 죽음뿐이다. 언젠가는 반드시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는 어떤 순간이 온다. 그 순간이 오기 전까지 치열하게 사랑하기를, 온 힘을 다해 버텨 살아내기를 바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작품이다.

죽거나, 죽이거나’(작 홍연주, 작곡 오령준)는 두 사람이 가지고 있는 분노의 끝을 향해 달려가는 이야기이자 그 끝에서 새로운 시작을 보여주는 이야기다. 노력과 결과가 비례하지 않은 세상, 그로 인해 커져가는 분노, 그러나 풀어낼 곳을 찾을 수 없는 분노는 곧 자기혐오로 바뀐다. 어디서부터 잘못되었는지 찾다보면 수없이 많은 이들이 준 상처가 파헤쳐지고 그 끝엔 저 사람만 없었으면...’, ‘아냐 내가 멍청해서 그래!...’라는 분노에 다시 이르고, 이렇게 뫼비우스의 띠처럼 풀리지 못한 채로 얽히고설키어 영원히 계속 된다. 불확실한 희망에 미래를 베팅하는 현채와 은호가 교환 살인이라는 무모한 계획을 세우며 벌어지는 블랙 코미디 뮤지컬.

‘Behind the Moon’(작 김한솔, 작곡 강소연)2022 공연예술창작산실 대본 공모사업에 선정된 작품으로 아폴로 11호에 탑승했지만, 사령선 조종을 위해 달에 착륙하지 못하고 달의 뒤편에 홀로 남았던 그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김한솔 작가와 강소연 작곡가, 그리고 김지호 연출이 의기투합하여 1인극이라는 파격적인 형식을 선택해 1명의 배우가 여러 배역을 맡으며 스펙트럼 넓은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달 착륙은 이루지 못했지만, 달의 뒤편을 보았던 남자. 그를 지켜주었던 아름다운 것들에 대해 이야기 하는 뮤지컬 ‘Behind the Moon!’ 어쩌면 세상을 빛나게 하는 소중한 것들은 바로 당신 옆에 가까이 있을지도 모른다.

유정재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중구 명동8길 22-4, 10층 1001호(명동2가, 대한빌딩)
  • 대표전화 : 02-773-4114
  • 팩스 : 02-774-9628
  • 청소년보호책임자 : 변봉주
  • 명칭 : 서울중구신문명동뉴스
  • 제호 : 중구신문
  • 등록번호 : 다 02713
  • 등록일 : 1993-02-25
  • 발행일 : 1993-02-25
  • 발행인 : 변봉주
  • 편집인 : 변봉주
  • 인터넷신문 명칭 : 중구신문닷컴
  • 등록번호 : 서울, 아 52247
  • 등록일 : 2019-04-03
  • 발행인 : 변봉주
  • 편집인 : 변봉주
  • 중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중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7734114@hanmail.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