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길성 중구청장, ‘정동야행’ 개최 관련 주한영국대사 면담
김길성 중구청장, ‘정동야행’ 개최 관련 주한영국대사 면담
  • 인터넷편집부
  • 승인 2023.09.12 10: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축제 프로그램 등 소개하고 다양한 협력 방안 논의… 사전 프레스투어도 진행
사전답사 투어가 진행되고 있다
사전 프레스 투어가 진행되고 있다

중구를 대표하는 축제 '정동야행'이 오는 1013일과 14일 양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이에 김길성 중구청장은 지난 11일 정동야행 개최의 사전 준비로 콜린 크룩스 주한영국대사를 예방하고, 축제 담당 기자들과 사전 프레스투어를 진행했다.

이날 김 구청장은 정동야행의 프로그램과 정동의 아름다운 역사문화시설을 소개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 구청장은 이 자리에서 “'정동야행'은 근대문화유산이 살아있는 정동길 일대를 거닐며 가을밤 정취를 즐길 수 있는 역사문화 테마축제이다. 올해에는 근대사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근대화의 꿈이 모여들었던 중심지'로서의 정동을 조명한다. 오늘 긴 시간을 할애하여 기자분들에게 직접 유창한 한국말로 대사관 이곳저곳을 소개를 해주신 콜린 크룩스 대사님께 다시 한 번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전하면서 “5년만에 중구청에서 개최하는 '정동야행',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주민여러분들의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독려했다.

한편, 구에 따르면 정동야행은 2015년 서울 중구가 처음 시작한 축제로, 매년 시민과 관광객 등 20만여 명이 찾는 서울의 대표 행사다. 정동 일대에는 배재학당과 국립정동극장, 신아기념관, 옛 러시아공사관 등 한국 근대사가 새겨진 역사문화시설이 50여 곳에 이른다.

김길성 구청장이 영국대사와 대담을 나누고 있다
김길성 중구청장이 콜린 크룩스 주한영국대사와 대담을 나누고 있다

정동야행 행사는 2019년까지 서울시에서 운영하다가 올해는 5년 만에 중구가 다시 주최한다. 영국대사관 관람은 코로나19 대유행 당시 잠시 중단됐다가 작년에 3년 만에 재개됐고, 올해도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 중구청은 14일 정동야행 축제 때 사전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대사관 관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올해는 주한캐나다대사관도 개방 행사에 참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축제는 야화(역사문화시설 야간개방 및 공연) 야로(도보 해설투어) 야사(덕수궁 돌담길 체험프로그램) 야설(거리 공연) 야경(야간경관) 등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는데, 33곳 역사문화시설들은 야간에도 개방한다.

대부분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으나 영국대사관, 캐나다대사관의 경우 관람 인원이 제한돼 25일부터 사전 신청을 받을 예정이며, 중구는 10월 중 구체적인 행사 일정을 별도 안내할 계획이다.

유정재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중구 명동8길 22-4, 10층 1001호(명동2가, 대한빌딩)
  • 대표전화 : 02-773-4114
  • 팩스 : 02-774-9628
  • 청소년보호책임자 : 변봉주
  • 명칭 : 서울중구신문명동뉴스
  • 제호 : 중구신문
  • 등록번호 : 다 02713
  • 등록일 : 1993-02-25
  • 발행일 : 1993-02-25
  • 발행인 : 변봉주
  • 편집인 : 변봉주
  • 인터넷신문 명칭 : 중구신문닷컴
  • 등록번호 : 서울, 아 52247
  • 등록일 : 2019-04-03
  • 발행인 : 변봉주
  • 편집인 : 변봉주
  • 중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중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7734114@hanmail.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