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공무원 교육원 주최 연구발표회
서울시공무원교육원 주최로 열린 제15회 문제해결사례 연구발표회에서 중구가 발표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자치단체 대응방안’이 우수상 수상자로 선정됐다.중구는 이 논문에서 중구의 미세먼지 농도는 계속 낮아지고 있으나 2005년 서울시평균(58㎍/㎥)보다 월등히 높은 최고의 오염도(73㎍/㎥)를 보이고 있다며 중구의 입장에서는 미세먼지를 처리하는 사후관리 정책이 발생 원인을 줄이는 사전적 정책보다 우선시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중구는 이를 위해 경유차량의 도심 진입을 제한하는 환경지역 설정 시행을 건의하고 종묘-남산간 바람 통로를 위한 녹지축 연결 방안을 서울시와 환경부에 건의했다.
또한 저공해장치 부착차량의 사후관리를 강화하고 교통섬에 대기정화장치를 마련하며 다양한 친수공간을 조성하는 한편 아쿠아 아트 육교 설치 등을 검토 중이다.
단기적으로는 보도 및 보도상 시설물을 세척하고 소규모 영세 인쇄소 밀집지역의 물청소를 실시할 계획이다.
클린로드시설을 간선도로에 설치하는 방안과 물튀김·불법주정차 등의 민원사항을 조례로 제정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
장기적으로는 하루 2차례 전체 이면도로 물청소를 실시하고, 새로운 먼지 흡입 제거 차량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밖에 중구는 남산자락에 대규모 녹지공간인 꿈의 동산을 조성하고 2010년까지 을지로·태평로·남대문로·소공로 등의 가로수에 소나무를 식재할 예정이다.
‘서울의 대기질 개선방안’과 ‘뉴타운 사업의 주민참여 활성화방안’을 주제로 한 이번 연구발표회에서 마포구가 최우수구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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