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명 자문위원 14일 임명장 전수…국민통일의지와 역량 결집해 평화통일 실천 앞장
오는 21일 오후5시 평화통일 기원하는 제31회 남산봉화식 거행
통일문제 관련 대통령 자문기구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가 제21기 자문위원단 구성을 마치고 지난 1일 출범했다.
제21기 민주평통 중구협의회를 이끌어 갈 새로운 회장으로 이강운 前 수석부회장이 지난 1일 임명장을 받고 공식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강운 회장은 제15기.16기.17기(지회장).18기.19기.20기까지 평통자문위원으로 활동을 했으며 제20기에 중구협의회 수석부회장 등을 맡은 바 있다.
이강운 회장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평화통일에 필요한 정책수립에 관해 대통령에 건의하고 대통령 자문 역할을 담당하는 헌법기관인 민주평통자문회의의 최일선에서 중책을 맡은 만큼 어깨가 무겁다”며 “무엇보다도 행복한 평화통일 기반구축을 목표로 지역주민의 통일공감대를 형성해 나가는 것이 최우선이라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 민주평통 중구협의회 95명의 자문위원들은 소통과 자율책임의 운영 철학아래 8개의 분과의 특성에 맞는 사업을 추진해 나가며 지역에서 평화의 전도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 특히 중구자문위원은 모두가 사명감과 책임감을 가지고 열심히 활동해 주기를 당부하며 21기 모든 자문위원님들 축하하고 환영한다”고 강조함과 동시에 “소통과 화합에 방점을 둔 사업을 지향해 중구지역의 통일역량을 결집해 나가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서울의 중심 중구에서 헌법기관으로서, 국민의 통일의지와 역량을 결집해 민족의 염원인 평화통일을 실천하는데 앞장서고 있는 민주평통 중구협의회를 이끌 이 회장의 향후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새로 구성된 제21기 민주평통 중구협의회는 14일 중구청에서 대행기관장인 김길성 중구청장으로부터 대통령의 임명장을 전수받는다. 이번 제21기 민주평통자문회의의 임기는 2023년 9월 1일부터 2025년 8월 31일까지다. 민주평통 중구협의회는 오는 21일 오후 5시부터 남산 팔각정과 봉수대 일대에서 ‘제31회 평화통일기원 남산봉화식’ 행사를 서울 중구청과 공동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해군 학사장교 출신인 이강운 회장은 늦은 나이에도 사회의 힘든부분에 관심이 많아서 동국대 행정대학원에서 사회복지석사를 전공하고 있다.
유정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