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구립·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이 위탁 운영하는 중림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운희)에서는 20일 개관 11주년을 기념하여 우리동네축제를 개최한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주춤했던 축제를 3년 만에 진행한다. 이번 축제의 주제는 ‘주민을 잇다, 문화를 담다’이다. 아동에서 어르신까지 세대를 잇고, 지역주민과 단체(기관) 참여를 통해 연결고리를 만들고, 예술과 전통문화를 접목하여 주민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

오전 10시 30분부터 진행하는 축제 기념식에는 △국회의원·중구청장· 조계사 주지스님의 축사와 유공자 표창 △운영지원사찰 조계사 후원품(백미 2.5톤) 전달 △환경보호 선포식 △지역주민 축하공연으로 축제의 문을 연다.

특히, 영화 ‘불(佛)효자’ 상영 및 토크 콘서트는 마가스님과 감독(최진규)이 함께하며 복지관에서는 최초로 상영회를 가진다. 이번 행사로 지역주민에게 잔잔한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상영회는 9월 20일 13:00에 복지관 3층 대강당에서 열린다.

이 외에도 △전시 △아이좋아인형맘 인형극공연 △지역주민 발표회 △신나는 예술여행 국악공연 △먹거리·체험부스 △바자회&플리마켓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며 축제는 9월 20일 17시까지 진행한다.

복지관 관계자는 “우리동네축제가 3년 만에 열리는 만큼 주민분들이 기다려주셨고, 기대가 큰 축제다”라며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여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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