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문화재단(사장 조세현)과 숭의여자대학교(총장 박경호)는 지난 20일 충무아트센터에서 지역문화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중구문화재단은 공연 사업과 도서관 운영, 예술교육, 생활문화 거버넌스 구축 등 중구의 문화예술진흥과 구민의 문화복지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으며, 숭의여자대학교는 교육, IT, 예술 등을 결합한 융합 교육을 강화해 시대 흐름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미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시민의 독서문화 증진 및 문화예술 향유 확산을 위한 사업 기획 및 추진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 및 프로그램 운영 지원 ▲학교 교육과 현장 실습의 연계 협력 및 교류 ▲양 기관의 역량과 자원의 교류를 통한 중구의 지역문화 발전 도모 등을 약속했다.
조세현 중구문화재단 사장은 “중구의 문화예술 발전을 선도하는 대표적인 두 기관이 뜻을 함께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양 기관의 역량과 자원의 교류를 통해 중구의 문화복지 증진 및 지역문화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지속해서 모색해 나가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협약식에 참석한 박경호 숭의여자대학교 총장은 “숭의여자대학교 개교 12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의 문화예술을 선도하고 있는 중구문화재단과 업무협약을 맺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하며 “양 기관이 상호 간 활발한 교류를 통해 나아가 우리 대한민국 문화예술의 발전에 크게 기여하는 마중물이 되었으면 한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중구문화재단은 지난 4월 일본 아오모리현 미무라 신고(三村申吾) 지사와 지역 간 소외계층 청소년을 위한 문화 교류를 합의하고, 5월 대구 동구문화재단, 7월 중부교육지원청, 9월 강릉문화재단과의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지역의 문화예술을 선도하는 대표 예술기관으로서 외연 확대를 위한 국내·외 지역 간 교류와 협력을 활발히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정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