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 1위 가온누리가람 클럽 2위 타이거즈클럽 3위 KTI한진 클럽
백미옥 회장 “줄넘기 통해 좋은 추억 많이 쌓으시길”
중구줄넘기협회(회장 백미옥)가 지난 23일 중구구민회관 3층 대강당에서 수 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중구청장기 및 협회장배 줄넘기대회’를 개최했다.
올해 처음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유아부부터 일반부까지 중구 관내에 거주하는 전 연령이 참가한 대회로서, 선수 360명, 응원단 350명 등 총 710여명의 줄넘기 동호인들이 참여했다.
이날 대회를 축하해주고자 김길성 중구청장, 국민의힘 중구성동을 지상욱 당협위원장, 박영한 옥재은 서울시의원, 중구의회 길기영 의장, 윤판오 부의장, 이정미 송재천 조미정 소재권 양은미 허상욱 손주하 의원, 유승철 중구체육회장, 중구체육회 이사진, 백미옥 중구줄넘기협회장, 오세훈 중구배드민턴협회장 등 각 종목별 회장, 경화수 중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 홍진표 경기 부천시줄넘기협회장 등이 내빈으로 함께 자리해 선수단을 격려했다.
경기에 앞서 열린 개회식은 국민의례, 개회선언, 내빈소개, 대회사, 격려사, 축사, 표창수여, 선수선서, 심판선서, 폐회, 축하공연, 기념 촬영순으로 진행됐다.
백미옥 중구줄넘기협회장은 이날 대회사로 “줄넘기는 접하기 쉽고 기초 체력증진과 더불어 집중력 향상에 좋아 많은 분들로부터 사랑을 받는 운동가운데 하나이다”고 강조하며 “오늘도 줄넘기를 즐기는 어린이들과 주민들이 구민회관을 꽉 채울 정도로 많이 참석해주셨다. 참석 내빈을 비롯한 모든 대회 참여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 모처럼 줄넘기를 통해 좋은 추억 많이 쌓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줄넘기를 사랑하는 중구 주민들이 함께할 수 있도록 대회 개최에 노력해주신 백미옥 중구줄넘기협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분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면서 “첫 출발한 중구 줄넘기대회가 성공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앞으로 많은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지상욱 국힘 중구성동을 당협위원장은 “파란 가을 하늘이 너무나 아름다운 9월에 줄넘기에 열정이 넘치는 동호인분들의 노력으로 ‘제 1회 중구청장기 및 협회장배 줄넘기대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줄넘기는 접근성이 쉽고, 남녀노소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대중적인 스포츠이다. 그렇다고 결코 쉬운 스포츠는 아니다. 강인한 체력 협동심이 있어야만 해낼 수 있는 단순함 속의 치열함이 바로 줄넘기의 매력”이라며 “오늘 첫걸음을 뗀 구청장기 및 협회장배 줄넘기대회」를 통해 줄넘기가 누구나 쉽고 즐겁게 참여하는 생활체육으로 자리잡기를 기대한다. 오늘 대회를 통해 평소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고 경기중에는 서로 배려하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해 줄넘기를 사랑하는 동호인 모두가 하나되는 자리가 되기를 기원한다.다시 한번, 지역사회의 단합과 화합을 위해 힘써주시는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여러분 모두의 건승과 앞날의 발전을 기원한다”고 전했다.
유승철 중구체육회장도 “오늘 줄넘기대회에 여야 내빈들이 모두 참석하시어 축하해주셔서 그 어느 대회보다도 더 대회가 빛이 나 보이는 거 같다”며 “모든 참가자들께서는 줄넘기 대회를 통해 건강 증진은 물론 삶의 활력을 되찾을 수 있는 행복한 시간을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격려했다.
경기는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각각 나뉘어 진행됐으며, 열띤 경쟁을 벌인 결과 개인전 종합 1위로 행복한 동행 LTA클럽(회장 이호철)이, 종합 2위로는 아리랑클럽(회장 조홍석)이, 종합3위로는 타이거즈 클럽(회장 성낙민)이 각각 차지했다.
또 단체전에서는 종합1위에 가온누리가람 클럽(회장 송지호)이, 종합 2위로는 타이거즈클럽(회장 성낙민)이, 종합3위에는 KTI한진 클럽(회장 송연순)이 각각 차지했다.
한편, 이날 유공 표창 시상에서는 중구줄넘기협회 소속 아리랑클럽 김승현 지도자와 타이거즈클럽 이나윤 부회장이 각각 중구청장 표창을, 국회의원 표창에는 중구줄넘기협회 소속 무극클럽 김병수 회장과 가람클럽 송지호 회장이 각각 수상했으며, 중구체육회장 표창에는 중구줄넘기협회 소속 한진클럽 송연순 회장과 LTA클럽 이호철 회장이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또한 중구줄넘기협회장 표창에는 DKB클럽 홍현우 회장, 천하무적클럽 김한성 회장, LTA클럽 김지현 지도자, 천하무적클럽 최대운 지도자, 타이거즈클럽 박주연 지도자 등이 각각 수상했으며, 이들 수상자들에게는 고급 화장품 세트 등이 부상으로 수여됐다.
유정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