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교육도시를 추구하는 강원도 춘천의 동내초등학교에서 미래융합인재 육성을 위한 ‘K종이접기 한마당 큰잔치’를 열었다.
중구에 소재한 종이문화재단(이사장 노영혜)은 19일 아이들의 꿈과 희망이 무르익는 가을을 맞아 교육도시 춘천의 동내초등학교(학교장 김은숙)에서 동내초등학교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 등의 참여 속에 ‘K종이접기 한마당 큰잔치’를 개최했다.
재단에 따르면 동내초등학교는 올해 종이접기 교육 확대를 위해 종이문화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K종이접기 세계화를 위한 어린이 사이버외교단’ 운영, 종이접기 강사 장학제도 운용, 종이접기 어린이 급수 교실, 마을선생님 종이접기 강좌를 운영했다. 또 종이문화재단이 한반도 평화통일과 세계 평화기원을 위해 2015년부터 국내·해외 동포와 함께 추진해 온 ‘고깔 팔천만 개 접어 모으기’ 운동에도 전교생이 동참했다.
큰잔치에는 노영혜 이사장과 ‘종이접기 아저씨’로 불리는 김영만 원장(종이문화재단 평생교육원) 임예빈 원장(종이문화재단·세계종이접기연합 강원춘천종이문화교육원) 외 전국 각 지역의 종이접기 강사 13명과 동내초등학교 학부모 5명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하여 성대하게 치러졌다.
노영혜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한국문화의 원형이 담겨 있으며, 역사·문화·예술 등이 담겨있는 K종이접기로 창의인성 키우기 등 교육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재능을 계발하고 우리문화의 자부심이 고취되길 바란다.”고 전했고 김은숙 교장은 “미래사회를 위한 융합인재 육성을 위해 예술과 공작기능, 수학이 결합된 융합(STEAM)교육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큰잔치를 통해 학생들이 복합적 사고를 통한 다중지능이 향상되는 경험을 하길 바란다”고 했다.
학생들은 (재)종이문화재단·세계종이접기연합의 대한민국 종이접기 강사들과 동내초 교사, 학부모회 자원봉사자들로 구성된 부스별 체험마당을 통해 수학적인 도형과 분수의 원리, 색을 통한 예술적 감성, 접기 기능 체험을 통한 공학적 기능 등의 복합적이고 융합적인 창의적 사고력 신장을 위해 준비된 공간에서 다양한 체험을 하며 맑은 가을 하늘 아래 자신의 꿈과 이상을 드높였다.
이번 행사의 교육교재 등은 종이나라(사장 정규일)에서 협찬했다.
여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