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리마켓과 먹거리… 어르신 대상 경품추첨 통해 다양한 선물(150개 한정) 증정
회현동 은행나무축제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가 주최한 ‘제11회 은행나무 축제’가 오는 27일 10시~14시까지 회현동 우리은행 본점 앞 은행나무 쉼터(퇴계로 12길)에서 개최된다.
추진위에 따르면 조선시대 12정승을 배출한 중종 때 정승 정광필의 집터에 있었다는 은행나무에 얽힌 이야기를 담아낸 이 축제는 회현동 주민을 하나로 화합하게 만든 일등공신으로 자리매김해왔다.
이번 행사에는 은행나무에 연중무병과 무사평온을 기원하며 제를 올리는 신목제를 시작으로 축제‧경과보고와 내빈 축사 등을 듣는 공식행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공식행사 뒤에는 곧바로 흥을 돋우기 위해 라클라세, 한담희, 클래식, 댄스공연, 회현어린이집 등이 다양한 공연을 선을 보이는가하면 인생네컷, 민화, 캘리그라피, 다육이, 전통놀이체험 외 체험‧전시‧포토존 중심의 다채로운 부대행사들도 마련돼 있다. 이와 더불어 파티용품과 액세서리, 의류, 스카프 등을 취급하는 플리마켓을 비롯해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먹거리의 장이 열리기도 한다.
추진위는 또 이날 참여 어르신을 대상으로 경품추천 이벤트 행사도 가질 예정인데, 당일 제공될 경품으로는 총 150개 한정으로, 삼성스탠바이미(=삼성스마트모니터), 쿠쿠에어프라이어, TV, 한일전기장판, 화장품, 카카오미니 등이 있다.
은행나무축제위원회 관계자는 “526년의 이야기를 간직하고 위풍당당하게 우리 앞에 서있는 은행나무처럼 앞으로 우리 추진위는 은행나무 축제가 보다 내실 있게 운영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서울신용보증재단(남촌상인회), ㈜신세계, 회현동새마을금고, 남대문시장(주), ㈜삼익패션타운, 중림종합사회복지관, 회현동새마을지도자협의회 등이 후원했다.
유정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