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3일까지…5개 직종서 6명씩 총 30명 선정 예정
서울시는 기계금속, 주얼리, 의류봉제 등 산업 현장에서 숙련기술 발전에 기여한 '기술장인'을 찾는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도시 제조업의 명맥을 잇고 숙련 기술인들의 지위 향상을 위해 지난해부터 '우수 숙련기술인'을 발굴해 지원하고 있다.
모집 분야는 기계금속·주얼리·의류봉제·인쇄·수제화(가방포함) 등 총 5개 직종이다. 직종별 6명씩 총 30명 이내의 기술인이 우수 숙련기술인으로 선정된다.
우수 숙련기술인으로 선정되면 기술개발장려금 200만원과 함께 인증서와 현판이 수여된다. 기술교육원 교육 과정에서 현장의 경험과 기술의 노하우를 나누는 강사로도 활동할 수 있다. 서울제조산업허브 1층에 우수 숙련기술인 선정자에 대한 '명예의 전당'도 조성된다.
신청 자격은 동일 분야·직종의 산업현장에서 15년 이상 종사한 기술인이여야 한다. 공고일 현재 서울시에 3년 이상 거주하거나, 근무지 소재지가 서울시인 경우면 신청 가능하다. 동일 분야에서 '최고 장인'이나 '대한민국명장' 등의 선정 경력이 없어야 한다.
추천권자는 자치구 구청장으로 관련 서식은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서류 접수는 다음 달 13일까지다.
선정은 1차 서류심사, 2차 면접 및 현장실사, 3차 우수 숙련기술인 심사위원회 심사로 진행된다. 최종 심사가 완료되는 12월 선정자가 발표된다.
김태균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올해도 도시제조업 현장에서 힘써준 숨은 영웅들을 더 많이 발굴해 숙련기술인이 존경받는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유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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