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문화재단(사장 조세현)은 이달 28일 신당동 다산어린이공원에서 2023 중구 생활문화축제 ‘문화로 ON’(문화로 온)을 개최한다.
‘문화로 ON’은 취미·취향 중심의 생활문화 프로그램 ‘동네친구 시즌2 : 취향존중(存中)’ 참여자와 자발적이고 주도적인 활동을 하는 생활예술동아리 ‘중구 생활문화예술인 네트워크 일상’의 주민들이 함께 만드는 축제다. 올해는 특히 중구문화재단과 신당5동 마을축제 ‘제20회 백학축제’가 공동 개최하여 더욱 풍성하게 준비했다.
이번 행사에는 ‘동네친구 시즌2 : 취향존중(存中)’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문화공간들이 각각의 특색을 살린 체험·마켓 프로그램을 직접 운영한다. ‘그래서책방’, ‘꿈꾸는공방’, ‘닷’ 등 총 12곳에서 오일파스텔 엽서 만들기, 나만의 커스텀 키링·노트 만들기, 패브릭 스프레이 만들기, 공예품·도서 마켓 등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체험·마켓, 부대행사뿐 아니라 공연도 준비되어 있다. 중구청소년오케스트라의 연주를 시작으로 스튜디오 디아르떼의 오페라 공연, 그린나래밸리댄스, 소리마루, 빛초롱 오카리나 등 9개의 생활예술동아리가 합창과 밴드연주, 워킹까지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보여줄 예정이다.
이 외에도 신당 생활문화예술터 일상에서 진행하는 ‘그래서책방’과 함께 ‘우리들의 파리가 생각나요’ 정현주 작가와의 대화를 진행하며, ‘아트룸 블루’에서는 ‘블루샤워 예술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중구문화재단 조세현 사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체험, 전시, 공연 등 다양한 문화예술을 매개로 일상에 활력을 얻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관내 주민들의 화합과 소통을 위한 장을 지속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행사는 오후 12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며 모든 관람 및 체험 프로그램은 무료로 참여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중구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그 밖에는 중구문화재단 문화협력팀(02-2230-6722)으로 문의하면 된다.
유정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