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36편 영화 충무아트센터와 CGV 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 등에서 11월 1일까지 상영



제12회 서울충무로영화제가 지난 27일 개막했다. 개막식에 앞서 행사를 기념코자 유명 스타들이 레드카펫에서 포토타임을 갖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레드카펫을 거닌 포토타임 참여 스타로는 배우 김동현, 장광, 기주봉, 박성웅, 오지호, 함은정, 조재룡, 방송인 안선영, 이장호 감독, 격투기선수 정찬성 등이 있었다.
김성경 방송인겸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개막식에는 조세현 중구문화재단 사장, 노희영 중구문화재단 이사, 이장호 감독, 배우 이순재, 장광, 박성웅, 오지호, 함은정, 차예련, 공현주, 조미녀 등이 참석했다.
또 개막식을 축하코자 지상욱 국민의힘 중구성동구을 당협위원장과 김길성 중구청장, 길기영 중구의장 등 지역 인사들이 내빈으로 참석하기도 했다.
이날 개막식 행사에는 영화 ‘헤어질 결심’의 OST ‘안개’로 많은 사랑을 받은 가수 정훈희가 축하 무대를 꾸몄다.
특히 충무로 일대를 돌며 제작한 다큐멘터리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충무로’가 개막 영상으로 소개돼 충무로를 사랑하는 많은 영화인들의 추억을 자극했다.
중구문화재단 조세현 사장은 “충무로의 부활을 위한 이번 영화제는 무성영화부터 신작 애니메이션까지 다양한 장르의 영화들이 선보일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또 김길성 구청장은 “대중성과 예술성을 아우르는 다양한 문화 축제 콘텐츠와 남산-명동-충무로 등 중구의 대표 관광 벨트를 연계하는 프로그램을 구성해 관객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함께 만들어 가는 영화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괜찮아, 몰라도 돼, 그냥 즐겨 충무로!”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이번 서울충무로영화제는 ‘접속’, ‘봄날은 간다’, ‘장화, 홍련’ 등 총 36편의 영화를 한국 영화의 메카인 충무로의 충무아트센터, 명동CGV 등 중구 일대 극장가를 중심으로 상영된다.
한편, 영화제는 11월 1일 충무아트센터에서 막을 내린다. 폐막작은 ‘배드 랜드’(Bad Lands)다. 한국에서 처음 상영하며 하라다 마사토 감독의 무대인사도 예정돼 있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정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