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반려식물과 함께하는 어르신 ‘초록 힐링’ 인기
중구, 반려식물과 함께하는 어르신 ‘초록 힐링’ 인기
  • 인터넷편집부
  • 승인 2023.11.07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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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맞춤돌봄서비스 어르신 대상 반려식물 원예치유프로그램 인기
반려식물 지원해 어르신 우울감과 외로움 해소하고 활력 증진 도모
김길성 중구청장이 수업에 참여한 주민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꽃을 심으니 참 즐겁습니다”, 빨간 포인세티아 화분을 손에 든 어르신의 얼굴에 함박웃음이 피었다.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어르신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원예치유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원예치유프로그램은 어르신에게 반려식물을 지원해 우울감과 외로움을 해소하고 일상 속 활력을 증진하고자 운영하는 사업이다. 실제로 많은 연구를 통해  반려식물을 키우면 정서 안정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는 정원지원센터 등에서 정기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과 더불어 더 많은 어르신을 만나기 위해‘찾아가는 원예 치유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원예지도사가 어르신이 많이 이용하는 동네 복지관으로 방문해 함께 반려식물을 심고, 건강하게 키우는 법을 알려준다. 교육 이후에도 관리에 어려움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살핀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직접 손으로 흙을 만지며 식물을 화분에 심는 즐거움과 하루하루 자라는 모습을 보면서 느끼는 보람을 이 프로그램의 장점으로 꼽는다. 

원예치유프로그램은 지금까지 총 28회 진행됐으며, 305명의 어르신이 참여해 직접 국화, 공기정화식물 등 반려식물 화분을 만들었다. 이번 달에는 중림종합사회복지관, 유락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가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포인세티아 화분 만들기를 진행한다. 

한편 구는 어르신 복지를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이번 달부터는 서울시 최초로 65세 이상 모든 어르신께 월 2만 원까지 버스비, 택시비 등 교통비를 지급해 어르신이 더욱 활발하게 사회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중구의 어르신들이 몸과 마음 모두 건강하게 행복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앞으로도 세심하게 챙기며 힘이 되는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유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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