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권 의원은 중구의회 정례회 제282회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지난 20일 소공동행정복합청사 시공식과 관련하여 발언을 이어나갔다.
소 의원은 “소공동 주민들의 오랜 염원을 담은 소공동 행정복합청사 건립의 첫 삽을 떴다”고 말하고 “1971년 준공 이후 50년 이상 자리를 지켜온 소공동 주민센터는 이제 행정복합청사로 탈바꿈해 주민들의 생활에 좀 더 도움이 되는 공간으로 발돋움할 것이다”라며 주민의 삶의질에 관해 주장을 하고 “그러나 주민들의 숙원 사업이었던 행정복합청사 건립은 시작 전부터 예상치도 못한 방해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발언에서 “공사에 참여하지 못한다는 이유로 공사의 훼방한다는 이익집단과 반대의견에 동조하고 힘을 실어주는 중구의회 일부의원도 있다”며 특정언론의 보도된 길기영 의장과의 기사보도 내용을 거론하는 한편 “원만한 사업 진행을 위한 관련 공무원들의 노력을 무시한 채 마치 주변 상인들과 소통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정책을 집행해 주민에 어려움을 제공한 것처럼 매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소공동 행정복합청사 건립에 가장 큰 반대 목소리를 내고있는 부영그룹은 단 10개월 간의 통행로 폐쇄가 직원과 입주 상인들의 통행권을 침해하고 긴급 상황 발생 시 탈출구 폐쇄로 안전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그러나 해당 통행로는 부영그룹의 유일한 통행로가 아니며 정문과 후문으로 통하는 통행로는 따로 마련되어 있고 공사 중 안전을 위해 폐쇄코자 하는 통행로의 바로 옆에는 5m 이상의 폭의 가진 통행로가 버젓이 존재한다"며 아울러 "논란이 되고 있는 통행로의 원래 용도는‘대지’로 건물 조성 부지에 포함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수십년간 통행로로 사용한 부분을 감안해 안전상 문제없을 것으로 판단되면 공사 중에도 통행을 막지 않을 예정이며 행정복합청사 건립 시 공공보행통로로 조성하겠다는 계획도 이미 발표되어 있다”고 주장했다.
소 의원은 이어 “구민이 민원을 제기하면 현장을 방문하고 그들의 의견을 귀담아 듣는 것이 의원의 역할임은 분명하다. 그럼에도 “길기영 의장 본인이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밝히고 있듯이 의회의 역할은 구민의 의견을 모아 집행부에 전달하고 합의점을 찾을 수 있도록 목소리를 전달하는 것 중점을 둬야 한다”면서 “이를 넘어 적극 행정을 위해 노력한 공무원들의 노력과 수고를 폄하하고, 주민들의 숙원사업 진행을 방해하며, 자신들의 이익증대를 위한 기업의 일방적 주장에 동조하는 것을 우리 국민의힘 의원들은 더 이상 묵과하지 않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끝으로 소 의원은 “길기영 의장과 일부 민주당 의원들이 소공동 주민과 중구민의 오랜 염원을 저버린 채 일부 대기업의 억지 주장의 손을 들어주는 기이한 행태는 어떤 이유에서 비롯된 것인지 명백히 밝혀야 할 것”이라 강조하며 5분발언을 마쳤다. 편집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