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오는 20일 남산 1·3호터널 혼잡통행료 정책 방향 공청회개최.
김길성 중구청장은 “혼잡통행료 정책 방향 결정 시 중구민의 의견이 적극적으로 반영"되기를
김길성 중구청장은 “혼잡통행료 정책 방향 결정 시 중구민의 의견이 적극적으로 반영"되기를
서울 도심에 산다는 이유로 내 집에 가는데 통행료를 내야 한다면? 남산 1‧3호 터널을 이용하는 중구민 이야기다.
중구민들이 남산 1·3호 터널 혼잡통행료를 면제받을 수 있도록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팔 걷고 나섰다.
중구는 서울시, 서울연구원, 서울 환경연합 등 관련기관이 참여하는‘남산 혼잡통행료 정책 방향 자문회의’에 참석해 중구민에 대한 통행료 징수가 부당하다는 것을 널리 알렸다. 또 해외 유사사례 등을 근거로 중구민에게는 남산 혼잡통행료를 면제해 줄 것을 강력하게 요구했다. 또 서울시 의원 및 서울시 교통위원회 위원장을 방문하여 남산 혼잡통행료 중구민 감면 추진에 이해와 협조도 구했다.
주민들도 나섰다. 남산터널을 이용하는 주민을 중심으로‘혼잡통행료 중구민 면제 추진 협의체’를 구성해 8,049명의 서명을 받아냈다. 중구는 연명부와 건의 사항을 서울시에 전달했다.
지난 9월 22일부터 10월 22일까지 서울시에서 시행한 ‘남산 혼잡통행료 징수정책 온라인 투표’에도 중구민들은 적극적으로 참여해 의사를 표명했다.
서울시는 오는 20일(수)에 남산 1·3호터널 혼잡통행료 정책 방향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는 공청회를 개최하고 시민의 의견을 수렴한다. 이후 서울특별시 교통위원회 심의를 거쳐 남산 혼잡통행료의 정책 방향을 결정할 방침이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서울시 혼잡통행료 정책 방향 결정 시 중구민의 의견이 적극적으로 반영돼 구민들의 오랜 불편함이 해소되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여촌기자
저작권자 © 중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