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도로 철거 공사 완료
삼풍상가와 풍전호텔 주변 등 건물 양쪽에 설치돼 도시미관을 저해하던 인공도로가 모두 철거됐다.그동안 이 인공도로는 도시미관을 저해하며, 주변 주택 및 상권 발전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악영향을 미쳐 주민의 원성이 컸다.
지난 1966년 첫 삽을 뜬 후 준공된 이 인공도로는 종묘에서 충무로 대한극장 앞까지 1km에 걸쳐 있었다.
당시에는 조국 근대화의 상징이었으나 표면이 탈락하고 균열과 철근 노출 등의 손상이 발견되는 등 노후건축물로 치부되며 가로환경을 저해해 왔다.
이에 중구는 인공도로 철거 계획을 세우고 지난 2005년 7월부터 삼풍상가 219m 구간의 철거공사를 실시한 이래 올해 12월 풍전호텔 225m 구간을 모두 철거함으로써 보다 깨끗한 도시미관을 형성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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