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의회 조미정 복지건설위원장이 지난 4일 중구의회 본회의장에서 나치만 서울지방보훈청장으로부터 중구의회를 대표해 ‘국가유공자 우선 주차구역 설치’ 대외 유공 국가보훈부장관 표창(감사패)를 받았다.
국가보훈부(장관 강정애)는 일상 속에서 국가유공자를 존중하는 보훈 예우문화 확산의 일환으로 지난해부터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영주차장 등에 국가유공자 우선 주차구역 설치 추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대외 유공 감사패는 2023년 11월 말 기준, 선제적으로 조례 제정을 완료하고 주차구역을 설치하는 데 기여하고 협조한 지방자치단체 및 지방의회의 공로를 인정하고자 수여됐다.
지난해 5월 31일 ‘서울특별시 중구 국가유공자 우선주차구역 설치 및 공공시설물 이용 편의 증진에 관한 조례안’은 소관 상임위원회인 복지건설위원회(위원장 조미정)에서 회부되어 심의를 거쳐 원안 가결로 처리된 결과, 해당 조례가 7월 3일 열린 제279회 본회의에 상정되어 의결됐다.
이에 조례가 제정됨에 따라 중구청을 비롯한 묵정공원 지하주차장, 동화동 공영주차장, 손기정 체육공원 등 공영주차장 등에 주차구역이 설치되어 국가유공자들이 우선적으로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조미정 복지건설위원장은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국가유공자를 예우하고 명예를 선양할 수 있도록 조례 심의 및 의결 과정에 복지건설위원회 소속 의원님들을 비롯한 모든 의원님들이 한마음 한 뜻으로 힘을 모아주셔서 신속하게 조례가 제정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대표로 상을 받게 되어 감사한 마음이며, 앞으로도 우리 지역 국가유공자의 명예 선양과 예우 증진에 필요한 정책과 제도를 다각도로 발굴하며 공훈에 걸맞은 예우를 받으실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유정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