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소방서, 설 앞두고 화재예방 순찰과 현지적응 훈련 실시
중부소방서, 설 앞두고 화재예방 순찰과 현지적응 훈련 실시
  • 인터넷편집부
  • 승인 2024.01.26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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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대목’ 앞두고 전통시장 화재주의 당부해
점포주 영업 끝나면 전열기구 차단하고 퇴근하는 습관 필요
"소화기 위치와 사용법 알아 두어야"
남대문시장 훈련
남대문시장 비상소화장치 훈련

서울 중부소방서(서장 김중길)는 지난 22일 밤 10시 55분경 충남 서천특화시장에서 227개의 점포가 전소되는 화재가 발생하여 관내 상인들에게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소방서는 설 대목을 앞두고 전통시장에 대한 화재 예방순찰을 하면서 유사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에 대비하여 현지 적응 훈련을 실시하는 등 화재진압 대비 태세를 갖추고 있다.

전통시장은 시설이 노후화된 곳이 많을뿐더러 점포들이 가깝게 붙어있고 많은 판매 상품을 쌓아두어 대형화재로 이어지기 쉽다. 또한 겨울철 강추위가 이어지면서 전기난로, 석유난로, 전기장판 등을 사용하는 빈도수가 많아 더욱 주의를 요하는데, 야채나 과일 등을 판매하는 상인들의 경우에는 상품 보존을 위해 난로를 켜두고 퇴근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어 안전 불감증이 염려된다.

최근 10년간 전국 전통시장에서는 총526건의 화재가 발생하여 40명의 인명피해와 1,359억 원의 재산피해가 있었다. 그중 전기적 요인 236건(44.8%), 부주의 158건(30.1%), 기계적 요인 48건(9.1%) 순으로 발생했다.

가장 많이 발생되는 전기적인 화재요인에는 거미줄처럼 엮여있는 전선에서 열이 축적되어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에 전열 기기를 사용한 후에는 코드를 빼는 등의 대처가 필요하다.

영업시간에는 상인들에 의해 화재가 쉽게 발견되어 소방대의 신속한 진압이 이루어질 수 있지만 철시한 경우에는 불꽃 발견 시간이 늦어져 삽시간에 대형화재로 이어지게 된다. 이를 염려하는 상인회에서는 자체 경비인력을 동원하기도 하고, 의용소방대 운영도 하지만 상인들이 부주의한 경우가 가장 염려된다고 한다.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불안전한 곳에 대한 상인들의 특별한 관심과 주위를 살피는 습관이 필요하며 소화기 위치와 사용법도 중요하다고 소방 관계자는 설명한다.

유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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