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구 공연 및 국보급 명창들 남도민요 등 국악 공연 예정
(사)남산골국악진흥회(이사장: 명창 양동용)가 갑진년 신년을 맞아 오는 2월 18일 오후 3시 중구 구민회관 1층 소강당에서 ‘남산골 국악 한마당’을 공연한다.
‘남산골 국악 한마당’은 중구청, 김명남 소리꽃보명회, 중구신문, 메리힐두경부클리닉 이비인후과 청각연구소가 후원하는 공연으로, 갑진년 새해를 맞아 국악 공연을 통해 구민들의 한해 운수대통을 기원하는가 하면, 동시에 국악 전반의 다양한 문화예술향유 기회를 구민들에게 제공하는데에 그 목적이 있다.
국악인 정창섭씨의 사회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김은아, 노병환 씨가 고수를 맡는다. 이번 공연에서는 두드림예술단(손정숙, 박보경, 박경진)의 장구 공연, 박순초 김홍심 명창의 경기민요(한강수타령, 태평가), 소리새예술단의 신민요 메들리, 장주산 명창의 춘향가(일절통곡), 이경진 명창의 수궁가(토끼화상 그리는 대목), 송순점 명창의 심청가(배는 고파), 박순초 김홍심 명창의 춘향가(사랑가 입체창), 배서연 곽옥례 명창의 흥보가(박타는 대목), 박애숙 명창의 심청가(타루비), 이현이 강연리 송순점 반순옥 손봉자 명창의 남도민요(흥타령), 배서연 박순초 김홍심 곽옥례 명창의 남도민요(한양양잠가, 남원산성), 양동용 명창의 흥보가(흥보 비는 대목), 김경수 명창의 적벽가(새타령)등이 선보일 예정이며, 끝으로 출연진 전원이 민요 배띄워라를 공연한다.
공연을 주관한 (사)남산골국악진흥회 양동용 이사장은 “2024 청룡의 해인 갑진년 새해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공연을 통해 중구민들 모두가 깊은 내면에서 빚어진 맑은 영혼의 소리인 우리 국악의 기를 잘 받으셔서 올 한해 무사태평하시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유정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