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주 회장 “올해도 튼튼한 안보 구축하는 한해 되길 기원”
26차 여성회 정기총회…유공자에 표창과 장학금 등 수여도
중구재향군인회(회장 김영주)는 지난 26일 오후 2시 중구구민회관 3층 대강당에서 ‘2024년도 제63차 정기총회 및 기념행사’와 ‘26차 여성회 정기총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길성 중구청장, 민주당 박성준 국회의원(중구성동을, 정무위), 옥재은 서울시의원(중구2), 중구의회 길기영 의장을 비롯한 구의원 등 내빈과 김영주 중구재향군인회 회장, 장동현 서울시재향군인회 부회장, 각 보훈단체장 및 직능단체장, 중구재향군인회 회원 등 수백여 명이 참석했다.
김영주 중구재향군인회장은 이날 대회사를 통해 “지난해 대한민국은 여러 가지 불안한 안보상황 속에서도 불구하고 모두가 하나 된 마음으로 슬기롭게 잘 극복한 한해였던 거 같다. 흔히 튼튼한 안보는 국가발전의 원동력이 된다는 말이 있다. 올해역시 튼튼한 안보를 구축하는 한해가 되길 기원한다. 지난해 저를 도와 지역 향군 발전에 애쓴 모든 임원 및 회원분들에게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또한 “올해에도 북한으로부터 대한민국의 안보위협은 지속될 것이며 자국의 이익을 위해 모든 수단과 방법을 강구할 것으로 판단된다.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나라사랑 정신을 고취시켜 2024년 한 해에도 희망과 열정으로 향군 발전에 매진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축사를 통해 “우리나라는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로 여전히 안보 위협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으로 더욱 불안정한 정세에 놓여있는데,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해 튼튼한 지역사회 안보의식 확립은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중구안보 확립에 최선을 다해주시는 재향군인회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언제나 든든한 내편 중구’가 여러분의 자부심이 될 수 있도록 일상 속 작고 세심한 일들까지 챙겨나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박성준 국회의원도 “불안한 안보 정세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불구, 중구 보훈가족 여러분들이 모두 하나 되어 잘 해나가시는 것을 보면 존경심과 더불어 마음마저 든든하게 느껴진다. 저 역시 중구 보훈 가족을 잘 모실 수 있도록 하겠다. 진정한 평화를 바라지 않는 국민은 없을 것이다. 모두가 하나 된 마음으로 국가 안보에 기여하는 의미 있는 한해가 되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날 이병무 서울시재향군인회장을 대신해 장동현 서울시재향군인회 부회장은 “재향군인회가 있기에 우리가 확보한 안보태세를 갖추고 평화로운 한반도를 유지할 수 있었다”며 “중구재향군인회역시 그 일원 가운데 하나이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단합하여 안보를 튼튼히 하고 기초를 다져나가는 중구향군이 되어주시길 바란다. 오늘 정기총회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격려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 한해 중구향군 발전과 지역 발전에 공이 큰 신기수 이사를 비롯한 5명의 유공자들에게 표창과 장학금(대경중 박시후 학생) 등이 수여됐으며, 전임 중구재향군인회 여성회장인 황영자 명예회장에겐 감사장이 수여되기도 했다.
유정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