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구립 약수노인종합복지관(관장 윤동인)은 2월 2일에 약수동 주민센터에서 한해 최초 명절인 설날을 맞이하여 지역 내 저소득 어르신 40명과 “갑진년! 날마다 행복한 날 되세요.”행사를 개최했다. 현장에는 김길성 중구청장과 윤동인 관장이 새해 인사와 함께 세배를 하였고 참여한 어르신들도 화답을 해주시며 훈훈한 시간을 가졌다.
그 외에 명절음식을 함께 나눠먹으며 전통놀이(투호던지기, 딱지치기), 설날맞이 선물 전달 등으로 마련됐다. 행사장 밖에서는 후원 차량인 푸드트럭에서 지역에 거주하는 어르신에게 어묵과 떡볶이를 나누며 따뜻한 정을 나눴다.
2월 6일에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90명에게 설날맞이 선물키트(환가액 230만원 상당)를 준비하여 자원봉사자와 함께 각 가정에 배달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약수전통시장에서 행사물품을 구입하여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상권 살리기에 적극 동참하였다. 또한 나눔을 함께한 약수시장상인회(회장 이병덕), KDB 삼성태권도·합기도(관장 홍현우), ㈜삼구아이앤씨(대표자 김형규, 김화성)에서 후원하여 더욱 풍성하고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한국투자공사에서 후원한 쌀10KG 49포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한 福꾸러미 50박스도 설날 명절을 앞두고 가족들이 모이기 어렵거나 홀로 명절을 보내는 저소득 어르신에게 전달하였다.
행사를 주관한 윤동인 관장은 “첫째도 둘째도 어르신들의 건강이 제일 우선이며 어린아이들처럼 많이 웃어야 건강해진다” 면서 “소소하게 진행된 행사지만 지역 내 어르신들께서 복지관과 함께 즐거운 명절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여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