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통계 기반 맞춤형으로 장애인 지원한다
중구, 통계 기반 맞춤형으로 장애인 지원한다
  • 인터넷편집부
  • 승인 2024.04.17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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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19일 오후 1시 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제44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 열려
ㅇ 중구 장애인 통계 활용하여 맞춤형 정책 시행
ㅇ 오는 7월 중구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 개관, 장애인의 자립 도와
장애인 지원 행사모습
장애인 지원 행사모습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오는 19() 오후 1시 중구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장애인, 시설종사자, 사회복지관계자 등 400여 명을 초대해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를 연다.

 

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장애인의 재활 의욕을 높이기 위해 장애인 인권 헌장을 낭독하고 유공자에게 표창도 수여한다. 복지시설 등에서 장애인 일자리 안내, 장애 인식개선, 장애인이 만든 공예품 전시 등을 위한 부스도 운영한다.

 

올해 2월 말 기준으로 중구에 등록된 장애인은 5,440명이다. 전제 주민의 약 4.5%에 해당하는 수다. 이 중 지체장애인이 43%이고 청각장애인이 16.6%, 시각 장애인이 12%. 연령대로 보면 65세 이상 장애인의 비율이 60%로 가장 많다. 중구는 장애인 관련 통계를 면밀하게 분석해 장애인 정책의 효과를 높이고 있다.

 

구는 지체장애인의 비율이 높은 점을 고려해 올해 안으로 약수역 인근에 전동보장구 안심충전부스를 마련한다. 전동보장구를 타고 편하게 드나들 수 있도록 편의점과 약국 등에 맞춤형 경사로도 설치한다.

 

앞서 구는 지난해 9월부터 전동보장구 배상보험을 시행했다. 전동휠체어나 전동스쿠터 사용 중에 일어난 사고에 대해서 최대 5천만원까지 보장받을 수 있는데 이는 서울 자치구 중 가장 큰 보장 규모다.

 

저소득 장애인을 위한 지원도 다양하다. 중증장애인 550명에게 매월 교통비 3만 원을 지급해 주고 있으며 65세 미만 저소득 장애인 100명을 대상으로 주3회 밑반찬도 무료로 지원한다.

 

신체활동과 가사, 사회활동을 돕는 활동 보조인도 파견하는 장애인 활동 지원사업도 있다. 대상은 중증장애인 274명이다. 중구는 활동 보조인을 더 쓸 수 있도록 월 30~100시간 안에서 구비를 추가로 투입해 지원한다.

 

장애인의 교육과 여가를 위한 사업도 추진한다. 지난 2월 중구는 장애인 평생교육 이용권 공모에 선정돼 국비를 확보했다. 장애인 학습자 수요를 반영하여 평생학습 내용을 다양화하고 평생교육 바우처 사용기관 등록을 확대하는 등 장애인의 평생교육 기반을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7월에는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가 문을 연다. 중구의 발달장애인 396명 중 84%에 해당하는 325명이 18세 이상인 점을 고려하여 학령기 이후 성인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사회적응 교육, 직업교육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려 체육활동을 즐기는 자리도 마련된다. 오는 61() 지난해 5월 발족한 중구장애인체육회(회장 중구청장)가 제1회 중구 장애인생활체육대회를 개최한다.

 

중구 구민회관 옆에 장애인 전용 체육시설을 조성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장애인은 비장애인보다 더 많은 건강 문제에 직면한다. 만성질환이 조기 발병할 가능성이 높고 의료비 부담도 4배나 높다. 중구는 장애 노인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점에 주목해 과학적, 체계적으로 건강 관리를 도와줄 수 있는 장애인 재활운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복지관과 보건소 등 4곳에서 연말까지 스트레칭 유산소운동 근력강화 및 낙상예방 운동 인지강화 및 협응운동 등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 6개를 진행한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중구에 거주하는 장애인들이 무엇을 가장 필요로 할지 파악하기 위해 통계자료를 활용하고 장애인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다면서,“앞으로도 장애인들이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원하는 일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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