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대문署, 명동파출소 앞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
남대문경찰서(서장 이진구)에서는 연말연시 청소년 선도를 위한 사랑의 트리 점등식을 지난 21일 명동파출소 앞에서 가졌다. 이번 행사는 연말연시를 맞아 청소년 비행과 탈선을 예방하고 건전한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특별히 마련한 것이다.
이날에는 남대문경찰서 이진구 서장을 비롯해 청소년육성회 남대문지구회 오병국 회장과 명동분회 이광석 회장을 포함한 회원, 시민 등 50여명이 참여했다.
명동파출소 앞에 마련한 크리스마스 트리에 참석한 내빈들이 점등을 했으며 남대문경찰서 명예경찰로 활동 중인 포순이 소년단원들도 함께했다.
남대문경찰서 이진구 서장은 “연말연시 명동거리에 캐럴이 울려 퍼지고 있다. 하지만 혹시 우리 주변에 어려운 이웃이나 학생, 범죄에 피해를 입은 청소년들은 없는지 우려가 된다. 이에 이번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을 통해 이 사회가 명동처럼 밝은 모습을 간직하고 더 이상 범죄 피해를 입지 않았으면 한다”며 “앞으로 경찰과 시민이 함께 노력해 마음의 등불, 사랑의 등불을 환히 켤 수 있도록 모두가 합심하자”고 밝혔다.
특히 남대문경찰서 소속 경찰관들이 산타 복장을 하고 명동을 찾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사랑의 사탕을 나눠주는 이벤트도 겸해서 눈길을 끌었다.
점등식 후에는 ‘청소년 여러분의 아름답고 행복한 미래를 위해서 절대 안 돼요 규칙을 꼭 기억해 두세요’라고 적힌 홍보물을 나눠주며 명동거리의 시민들을 대상으로 가두 캠페인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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