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경찰서, 관내 초·중생 6명 초청
서울중부경찰서(서장 김학문)는 관내 불우·모범 청소년들을 초청해 서장 집무실에서 지난 21일 장학금을 전달하고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장학금을 받은 청소년은 김채린 학생(금호여중·3) 등 관내 초·중생 6명이다.
이들은 어려운 가정환경 속에서도 꿈을 잃지 않고 학업에 열중하며 부모의 가사 일을 돕거나 각종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모범적인 생활을 하고 있다.
장학금은 학비 등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20여만원 상당의 상품권으로 중부경찰서 김학문 서장이 직접 전달했다.
특히 미래의 꿈나무로 밝고 크게 커 나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김학문 서장이 양서를 구입해 희망의 글귀와 서명을 곁들여 함께 전달했다.
중부경찰서 김학문 서장은 “자신이 속한 가정환경이나 여건들이 좋지 않다하여 학업에 대한 열정과 희망까지 소홀해서는 안 된다. 바른 생각과 포부로 어려움을 이겨내며 사회의 훌륭한 재목으로 성장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김 서장은 “주위에 우리 학생들을 걱정하고 도움을 주려는 든든한 어른들이 있다는 것을 기억해서 희망과 용기를 잃지 말기 바란다”고 말했다.
장학금 전달식을 마치고 참여한 학생들과 함께 간담회를 갖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도 가졌다.
현수진 학생은 “검정고시를 준비하고 있는데 학원비를 낼 수 있는 소중한 장학금을 받게 되어 감사하다. 더 열심히 배워서 사회에 꼭 보답하겠다”고 감사 인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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