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과 - 역행성 식도염
내 과 - 역행성 식도염
  • 김은하기자
  • 승인 2006.12.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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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내과의원 주승행 원장


가슴이 아프다고 심장질환이 걱정되어 오는 환자들이 많다. 이때 꼭 감별해야 할 것이 위식도 역류 질환이다. 최근 서구적인 생활과 식사의 변화로 협심증, 심근경색증의 증가와 함께  역행성 식도 질환도 매우 흔해져 이런 증세를 보이는 사람이 인구의 약 5%에 이르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서양에 비하여 비만이 적고 지방 섭취량이 적을 뿐 아니라, 위산 분비량이 적어 비교적 많지 않았으나 식생활의 변화로 최근 급격히 늘고 있다.
역행성 식도염의 전형적인 증세는 흉부작열감, 신트름 혹은 쓴물이 올라오는 등의 산 역류 증세이며 그 외에  쉰 목소리, 만성 기침, 목에 이물감, 흉통, 연하 곤란 등의 비전형적인 증세를 보이는 경우도 있다.
전형적인 역류 증상이 있으면 특별한 검사없이 위 식도역류 질환에 대한 치료를 하고 그 결과를 평가하며, 비전형적인 다양한 증상을 보여 진단이 확실치 않거나 4~6주이상 치료 후에도 증세의 호전이 없으면 위내시경검사를 실시하여 하부 식도의 병변을 관찰한다.
내시경 검사상 특별한 식도 점막의 손상이 없는데도 역류 증세가 계속된다면 ‘24시간 식도 pH검사’와 ‘식도내압검사’로 진단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환자가 어떤 음식에 의해 증세가 악화 되는지 기록하게 하여 악화음식을 찾아야 하며, 체중을 줄여 복압을 낮추고, 금연, 절주하며, 잠자리에 들기 2시간 이전에 식사를 끝내고 왼쪽으로 눕는 것도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대부분 약물 치료로 잘 치유 되나 재발이 잘 되고 증세가 지속되면 장기 투약 치료법도 있으며 그래도 재발되는 환자는 수술을 하기도 한다.
주내과의원
(☎752-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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