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청소년보호위원회 정기회의가 지난 20일 구청 3층 기획상황실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는 정동일 구청장을 비롯해 청소년보호위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기존 위원들의 임기 만료 등으로 정동일 구청장이 고문식 김봉수 정만자 신규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정동일 구청장은 “올 한 해 동안 중구 청소년 복지 증진과 건전 육성에 애써준 위원들에게 감사하다. 우리 미래는 청소년들에게 달려있는 만큼 청소년 복지 향상을 위해 애쓰는 것은 어른들의 몫이다. 청소년을 보살피고 아껴주고 이들과 함께 밝은 미래를 열어가는 역할을 담당해 주기를 바란다”며 “중구에서도 올바른 교육을 위해 다양한 학교 지원과 사업을 계획 중이다. 앞으로도 중구 청소년 복지와 건전 육성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각 동 협의회별 한 해 동안의 활동 실적을 보고하는 순서도 가졌다.
중구는 신당5동 일대에 청소년 문화의 거리를 조성한다. 이에 내년에는 조각작품, 작품 벽화 전시대, 시계탑 등을 설치하고 2008년에 소규모 공원, 쉼터, 화단, 인라인스케이트 및 자전거 전용도로를 조성하며 스트리트 퍼포먼스 스테이지 및 청소년 소원함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내년 청소년 관련 사업으로 △청소년의 건전한 육성 및 보호를 위해 청소년 보호·지도협의회 운영 강화 △청소년수련관에 복지증진 프로그램, 방과후 아카데미 및 청소년 지킴이 등 저소득층 자녀 학습 프로그램, 학교 밖 열린 교실·찾아가는 청소년 교실·부모교육 등 내실있는 프로그램 마련 △장충문화체육센터에 주말 헬스교실 상시 개관 △청소년 예절문화교실과 한문·예절교실 운영 △어린이축구 및 청소년 풋살교실 신설  등을 계획하고 있다.
유인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