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20kg 200포 중구청에 지정 기탁
중구의회 김수안 부의장(사진)이 제5대 중구의회 개원 이후 지난 7월부터 매달 받아온 의정활동비 6개월치를 모은 비용으로 구입한 쌀을 중구청에 지정 기탁해 화제가 되고 있다.이번에 모은 의정활동비로 김 부의장은 쌀 20kg 200포를 구입해 중구청에 지정 기탁한 것이다.
이에 중구에서는 회현동 필동 장충동 신당2동에 거주하는 저소득 가구를 선별해 1개 동에 각 50포씩 전달했다.
김수안 부의장은 “연말연시에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쌀을 기탁하게 됐다. 경기가 어려워 힘들어 하는 주민들에게 조금이라도 보탬이 될 수 있다면 그것으로 감사할 뿐이다”며 겸손하게 말했다.
또 김 부의장은 “주민들의 사랑으로 선거에서 당선돼 의원으로 활동하는 만큼 그 받은 사랑을 다시 환원해 드린다는 생각으로 앞으로도 남은 의정활동 기간 동안 급여를 모아 주민들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김 부의장은 지난 제3대 중구의회 의원으로 활동할 당시에도 4년 동안 받은 회기수당을 모아 불우 청소년을 위해 사용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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