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4세대 각 5만원씩
주민들의 열렬한 참여로 성황을 이룬 일일찻집 수익금으로 추운 겨울 어려운 이웃을 도운 곳이 있다. 신당5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대일)는 구랍 28일 신당5동사무소 강당에서 이웃돕기 성금 전달식을 가졌다.이날에는 지역 내 차상위계층을 포함해 어려운 가정 94세대를 선정해 각 5만원씩 총 47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한 성금은 지난해 12월 13일 신당5동 주민자치위원회 주최로 연 일일찻집 수익금으로 마련한 것이다.
신당5동 주민자치위원회 이대일 위원장은 “일일찻집을 찾아 준 주민들의 온정을 모아 마련한 성금인 만큼 값지고 귀한 어떤 선물보다도 훈훈한 정이 담겨져 있다. 경기가 어려워 모두가 힘들지만 그래도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소중한 마음들이 있어 신당5동은 훈훈한 지역인 것 같다”며 “내년에도 더 알차고 보람된 사업을 적극 펼쳐 주민 모두가 화합하고 정을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당5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남은 수익금 등을 모아 민족 최대 명절인 설에도 이웃돕기 성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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