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에 70년 이상 거주한 토박이들로 구성된 중구 토박이회(회장 김성안)는 지난 20일 신당5동 새마을금고 2층 회의실에서 유물 발굴사업에 대한 간담회 및 자원봉사활동 발대식을 개최했다. 김성안 회장은 “중구의 산증인과 같은 우리들이 앞장서서 중구의 환경을 지켜나가자는 취지에서 오늘 자원봉사활동 발대식을 갖게 됐다. 아직은 시작인 걸음마 단계지만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꾸준하게 활동한다면 큰 보람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며 “올 한해 유적지 순례, 전통문화세미나 개최 등을 비롯해 우리 토박이회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서 적극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중구 토박이회에서는 중구의 연혁과 유래 관련 세미나 개최, 중앙회와 공동으로 캠페인 전개, 각 동별 자원봉사자 모집, 독립기념관 등 현장학습과 단합대회, 황학동 및 신당5동 마을문고에서 한문교실 운영 등의 활동을 펼쳤다. 올 한해동안 중구 토박이 뿌리 찾기 사업, 중구 토박이 유물 발굴 사업, 중구 전통문화 발굴 보전사업을 위한 세미나 및 문화유적지 순례, 한문교실 지도강사 자원봉사, 남산 가꾸기 자원봉사 등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다. 특히 회원들의 애향심과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지역사회를 바르게 인식시키기 위해 자원봉사 발대식을 가졌다. 발대식 후에는 다산어린이공원에서 기초질서 캠페인을 실시했다. 향후 남산 가꾸기를 비롯해 남산 산책로와 현충원 시설물을 도는 기초질서 캠페인을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정례적으로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