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가 임산부 관리 나선다
보건소가 임산부 관리 나선다
  • 유인숙기자
  • 승인 2007.01.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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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모·신생아 도우미 지원 실시


출산율 저하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중구보건소가 혼전 여성 및 임산부의 산전·산후관리를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실시하는 등 임산부의 건강관리에 발벗고 나서 눈길을 끈다.
중구보건소는 임산부의 등록관리를 담당하여 보건소와 민간의료기관에 신고·등록한 임산부에 대해 모자보건수첩을 발급하고 건강기록부를 작성하고 있다. 또 등록 임산부에 대한 산전·산후별로 분만관리를 체계적으로 실시하여 안전하고 건강한 분만을 유도한다.
이에 임신 4~6주의 경우 임신반응검사·기초검사(빈혈·간염 등 23종)를 실시하고, 9주 이상이 되면 초음파진단 및 태아심음 확인을 한다. 12주 이내에는 풍진검사와 모성검사를 실시하고 16~18주에는 기형아검사를 실시한다. 13주 이상이 되면 매달 철분제를 지급하고 소변·초음파 검사와 혈압·체중 측정을 통해 보건교육 및 상담을 병행한다.
임신 기간 중에는 연2회 4주 과정으로 임산부 태아교실을 운영해 신체변화, 분만과정, 라마즈체조, 호흡법, 명상법, 이완법, 모유수유 및 유방관리 등에 대해 교육한다. 분만 후에는 6개월까지 산모와 신생아 건강상태를 체크하고 출산 후 7일 이내에 선천성대사이상검사 실시를 안내하며 산모·영유아의 건강관리 및 보건교육을 실시한다.
또 20세 미만과 35세 이상 고령자, 검사결과 위험요인이 있는 임산부에 대해서는 임신부터 분만 후 6개월까지 기형 및 조산, 유산의 위험으로부터 보호한다.
한편 중구는 도시근로자 가구 평균 소득의 130% 이하의 자로 1인당 최대 300만원의 불임시술비를 지원해 주고, 기초생활수급자의 경우에는 최대 510만원까지 지원한다. 둘째 아기 이상 출산 가정 중 최저생계비 180% 이하인 가정을 대상으로 산후 2주간 도우미가 산모의 산후 건강관리와 신생아 관리를 위해 가정방문 서비스를 지원한다.
중구보건소는 임산부 건강관리를 통해 지난 2006년에는 540명의 임산부가 신규등록하였고, 산전·산후관리 2천239건, 예비부부 건강검진 206명, 81건의 불임부부 및 산모·신생아도우미 지원 실적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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