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3동 주민자치委, 246명에게 학용품 증정
부푼 마음으로 초등학교 입학을 손꼽아 기다리는 병아리들에게 기쁜 선물을 전달한 곳이 있다. 신당3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박도식)는 신당3동 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학용품을 구입해 선물했다.이에 올해 취학 예정아동 246명에게 연필 1다스(1,500원 상당) 씩을 해당 통장들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축하 메시지와 함께 지난달 31일까지 전달했다.
이번에 마련한 학용품은 신당3동 주민자치위원진들이 뜻을 모아 회비를 아껴 마련한 것이라 의미가 깊다.
신당3동 주민자치위원회 박도식 위원장은 “관내에 취학 대상 아동이 200여명이 넘어 자치위원들이 무엇인가 뜻 깊은 선물을 하고 싶다는 의견을 모아 이번에 학용품을 마련했다. 동네 어른으로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새롭게 출발하는 아이들이 건강하고 씩씩하게 학교생활을 하면서 자랑스러운 신당3동의 일꾼으로 자라기를 바라는 마음을 모은 만큼 열심히 공부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박 위원장은 “앞으로도 동네 주민들과 함께하는 자치위원회가 되기 위해서 작은 것이라도 서로 기쁨과 아픔을 나눌 수 있도록 위원 모두와 힘을 모아 노력하겠다”며 “더불어 사는 지역 만들기에 앞장서는 자치위원회를 모토로 올 한해도 열심히 뛰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당3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작년 연말에도 고등학교 3학년 연령을 기준으로 대학입학 수학능력시험을 치르는 학생 250명에게 합격 기원 찹쌀떡을 자치위원회 회비로 준비했다.
이 찹쌀떡도 통장들이 직접 가정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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