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민족 고유의 명절 설을 앞두고 황학동 서울중앙시장이 설맞이 합동세일 및 이벤트 행사를 실시한다.
오는 9일부터 15일까지 황학동 중앙시장 내에서 펼쳐지는 이번 합동세일 행사 기간 동안 각종 생선과 야채, 떡, 적류 등을 비롯해 선물용품 등을 10~3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상품을 판매하는 상인들 모두가 서울중앙시장운영회에서 준비한 이벤트 조끼를 입고 고객을 맞이할 계획이다.
또한 행사기간 동안 상품을 구입하는 고객들에게는 황금돼지 해에 만복을 기원하는 황금조끼와 황금돼지 저금통을 선물하고 구입 금액별로 응모권을 나눠준다.
응모권 추첨은 행사 마지막날인 15일 시장 중앙통로에서 하며 총 20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선사할 계획이다.
특히 행사 기간동안 중앙시장 내 곳곳에서 풍물놀이 공연과 주부 팔씨름대회, 윷놀이 등 상인들과 주민들이 함께 즐기는 흥겨운 놀이마당도 펼쳐질 예정이다.   
서울중앙시장운영회 송세영 회장은 “경기불황과 대형마트의 범람 등으로 침체된 재래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좀 더 질좋은 상품과 서비스로 고객을 맞이하겠다는 의지를 굳건히 하고자 행사를 준비했다. 전통 재래시장의 인정과 멋이 가득한 황학동 중앙시장에서 설 맞이 용품도 구입하고 주민들과 함께 설 분위기를 만끽하며 즐거운 이벤트도 즐기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은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