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직능단체장 및 주민 대상 설명회
정월대보름 맞이 광통교 다리 밟기 추진위원회(위원장 김장환ㆍ이하 광통교 다리밟기 추진위)는 지난 23일 충무아트홀 1층 컨벤션센터에서 오는 3월 4일 열리는 광통교 다리밟기 축제 관련 주민회의를 개최했다.
지난 13일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이번 회의에서는 관내 각 직능단체장 및 주민 등을 대상으로 경과보고 및 세부추진계획에 대한 보고와 민속경기 행사에 따른 각 동별 대진표 추첨, 먹을거리장터 운영 및 안내 등의 설명이 진행됐다.
광통교 다리밟기 추진위 김장환 위원장은 “이번 광통교 다리 밟기 행사는 다리밟기를 재현해 봄으로써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민속경기와 먹을거리장터 등을 통해 주민화합을 이루는 행사다. 이에 광통교 다리밟기 행사가 잘 치러지기 위해서는 직능단체장들을 비롯한 주민 여러분 등 많은 분들의 조언과 협조가 필요하다. 중구뿐만이 아닌 서울에서 가장 대표적인 전통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정동일 구청장은 “광통교 다리 밟기는 다리밟기를 통해 다릿병을 예방하는 등의 선조의 지혜와 얼이 담긴 전통문화다. 이러한 선조들의 값진 전통문화를 후손들에게 아름답게 남겨주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이번 광통교 다리밟기 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중구만의 축제를 떠나 세계적인 축제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광통교 다리밟기는 연날리기 시범과 널뛰기, 제기차기 등 세시풍속 재현 참여 및 체험 한마당과 북울림, 민요, 장구춤, 사물놀이 등 전통 민속 공연이 치러질 예정이다.
각 동별로 윷놀이와 허리춤당기기 등의 세시풍속 경연대회가 치러질 예정이며, 광통교 다리밟기 기념식이 개최되는 등 다양한 전통문화의 한마당이 될 전망이다. (본보 제412호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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