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로 인근의 상인들로 구성된 중부거북상조회(회장 홍한선)는 제17회 충무로 대보름축제를 지난 3일 충무로 극동빌딩 후문 옆에서 개최했다.
이번 축제는 지신밟기와 윷놀이 대회를 겸해서 마련했으며 올해로 17회를 맞은 장수 프로그램이다.
이날에는 중부거북상조회 홍한선 회장을 비롯해 초대회장을 역임한 조신사 전 회장, 중구의회 김기래 의원, 김영성 필동장, 김관수 필동 주민자치위원장 등의 내빈과 일대 상인, 주민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본격적인 행사에 앞서 중구의회 김기래 의원이 “주변 지역들간의 상호 화합과 발전이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축하인사를 했다.
20여년 전 중부거북상조회를 처음 결성한 조신사 초대 회장도 “후배 회장들이 거북상조회를 소신껏 잘 운영해줘서 가슴 뿌듯하며 항상 발전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올 한해 복 듬뿍 받고 변함없이 번성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중부거북상조회 홍한선 회장은 “이번 행사로 지역의 화합과 단결을 다지는 계기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앞으로도 지역 발전을 위해 중부거북상조회가 앞장서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신명나는 사물놀이패의 공연과 윷놀이 대회가 진행됐다. 또 수육, 떡, 음료 등을 풍성하게 마련한 먹을거리도 행사의 분위기를 돋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