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년 새해, 정월대보름을 맞이하여 지역주민의 평안과 안녕을 기원하고 주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윷놀이 대회가 동별로 특색 있게 열렸다. 지난 3일 필동과 중림동을 시작으로 지난 5일에는 신당1동, 지난 6일에는 회현동 명동 신당5·6동 황학동에서 지역주민 등이 대거 참여한 가운데 한바탕 신나는 잔치가 됐다. 동별 행사에는 지역주민뿐 아니라 구청장, 시·구의원, 지역 내빈, 직능단체장 등이 대거 참석했다. 각 동별 대회 모습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편집자주>
필동 민속놀이추진위원회(위원장 김관수)는 지난 3일 필동경로당 앞에서 윷놀이 대회를 열었다.
필동 민속놀이추진위원회 김관수 위원장은 “우리 전통의 세시풍속을 재현해 보고 지역의 발전을 기원하고자 마련한 윷놀이 대회에 많은 주민들이 참여해줘서 고맙다. 오늘 하루동안 주민 모두가 한가족이라는 마음으로 신나게 놀면서 즐거운 하루를 보내기를 바란다. 선의의 경쟁인 만큼 승패를 떠나서 주민 화합의 계기가 되는 윷놀이 대회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대회는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개인전에는 8명이, 단체전에는 각 팀 선수 2명씩 총 16개 팀이 출전해 선의의 경쟁을 벌였다.
또 대회에 참여한 선수와 흥겨운 응원전을 펼친 주민들을 위해 자유총연맹 필동위원회와 적십자 필동봉사회 회원들이 먹을거리 장터를 마련했다.
오랫만에 얼굴을 보는 주민들은 윷놀이 대회 한편에서 음식을 먹으며 정담을 나눴으며, 각자 우승을 기원하는 열띤 응원전도 한 몫의 볼거리를 제공했다.
유인숙 기자
중림동 민속놀이추진위원회(위원장 황충성)는 지난 3일 손기정체육공원 배드민턴장에서 윷놀이 대회를 열었다.
중림동 민속놀이추진위원회 황충성 위원장은 “정월 대보름을 맞아 우리 전통의 윷놀이를 동네 주민들끼리 함께 하면서 서로 이웃간의 정도 나누고 화합을 다지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어 무엇보다 기분이 좋다. 도시 속에서 살지만 시골의 정이 가득한 중림동인 만큼 오늘 즐거운 마음으로 윷 한판 노시기 바라며 작은 상품
이지만 모두 하나씩 받아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대회에 앞서 중림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운영중인 사물놀이패가 행사 분위기를 돋우는 흥겨운 사물놀이 공연을 신명나게 펼쳐 한층 재미를 더했다.
대회는 경로당별 남·녀 대항전과 20개 팀이 참여한 직능단체별, 20개 팀이 참여한 통별 대항전이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결승은 3판2선승제로 운영됐다.
윷놀이 대회가 열리는 한편에서는 중림동 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이 먹을거리 장터가 열려 큰 인기를 끌었다.
유인숙 기자
신당1동 민속놀이추진위원회(위원장 유성석)는 정월대보름을 맞이해 주민 화합을 도모하고자 신당1동사무소 지하 다목적실에서 지난 5일 윷놀이대회를 개최했다.
신당1동 민속놀이추진위원회 송영민 운영위원은 “정월대보름을 맞아 개최한 이번 행사가 전통 민속놀이를 즐기며 주민 모두가 하나 되는 시간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신당1동 주민자치위원회 유성석 위원장의 인사말을 대신했다.
행사에 참석한 정동일 구청장과 중구의회 임용혁 의장도 “우리나라 전통 민속놀이인 윷놀이를 즐기며 신당1동 주민들 모두가 화합하는 즐거운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윷놀이 대회는 가전제품과 식기용품 등의 푸짐한 상품을 내걸고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장진익 기자
회현동 민속전래행사 추진위원회(위원장 황용곤)는 정월대보름맞이 윷놀이 대회를 지난 6일 회현동사무소 3층 다목적실에서 개최했다.
정월대보름을 맞아 치러진 이번 윷놀이 대회는 민속고유의 전통놀이인 윷놀이를 주민들이 함께 즐기며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현동 민속전래행사 추진위원회 황용곤 위원장은 “우리 선조들의 놀이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윷놀이 행사에 많은 주민여러분이 참석해 주셔서 무척 감사하다. 이번 윷놀이 행사가 회현동 주민 모두를 하나로 묶는 화합의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회현동 주민자치위원회 문광원 위원장은 “주민여러분께서 이번 윷놀이를 통해 일 년 동안 쌓인 번뇌를 말끔히 털어내고 각오를 새로이 다지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참여한 주민들이 단체전과 개인전으로 나눠 신명나는 윷놀이 한판을 벌였으며 다목적실 가득 웃음소리가 끊이질 않았다.
장진익 기자
명동 민속놀이추진위원회(위원장 소수영)는 지난 6일 명동경로당 지하 1층에서 2007 전래놀이 행사를 열었다.
명동 민속놀이추진위원회 소수영 위원장은 “정월 대보름이 지났지만 주민 모두의 화합을 위해 윷놀이 대회를 준비했다. 복돼지해인 올해에는 지역이 더 발전하고 동민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단결해서 복된 일들만 지역에 가득하기를 바란다. 승패를 떠나 서로 양보하면서 즐거운 하루를 보내시기를 바라겠다”고 밝혔다.
윷놀이 대회는 14개 통, 2개 경로당, 새마을금고가 참여한 지역단체전과 명동에서 활동 중인 12개 단체들이 대거 참여한 직능단체전으로 나눠 치러졌다.
열띤 응원전과 각 단체의 명예를 걸고 참여한 선수들의 뛰어난 활약으로 흥미를 더했다.
또한 명동 새마을부녀회에서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훈훈함을 더해주고자 부침개 떡꼬치를 비롯해 뜨끈한 어묵 국물을 준비해 인기를 끌었다.
유인숙 기자
신당5동 주민들의 화합의 한마당인 정월대보름 맞이 윷놀이 대회가 지난 6일 다산어린이공원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신당5동 전래민속놀이 추진위원회(위원장 이대일)가 주최하고 각 직능단체 회원들이 대회 준비와 진행 등을 적극적으로 도왔다.
신당5동 전래민속놀이 추진위원회 이대일 위원장은 “갑자기 찾아온 꽃샘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동민 모두가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여 윷놀이대회를 함께 즐기며 잠시나마 시름을 덜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된 것 같다. 올 한해도 주민들 모두의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길 바라며 오늘처럼 항상 밝은 웃음이 끊이지 않는 신당5동이 될 수 있도록 주민화합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개인전 단체전을 비롯해 관내 6개 경로당별로 팀을 이뤄 경기를 치루고 행사 중간중간 경품권을 추첨해 TV, 전자렌지, 전기밥솥 등 다양한 상품을 나눠줬다. 특히 경로사상 고취를 위해 6개 경로당 어르신들을 위해 추진위원회에서 선물을 준비해 더욱 뜻깊은 행사가 됐다.
또한 이날은 행사장 한켠에서 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이 윷놀이대회의 응원으로 허기진 배를 채울 수 있도록 국밥과 떡, 파전 등을 정성스럽게 준비해 공원 곳곳에서는 주민들이 음식을 함께 나눠 먹으며 이야기 꽃을 피우기도 했다.
김은하 기자
신당6동사무소 지하 다목적실에서는 지난 6일 정월대보름 주민화합 윷놀이대회가 열렸다.
신당6동 전래민속놀이 추진위원회(위원장 이용무)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관내 내빈과 직능단체 회원 및 지역 주민 등이 참석했다.
이번 윷놀이대회는 단체전과 개인전, 통별 대항전, 경로당 대항전 등 총 4개 부문으로 나뉘어 치러졌으며, 대형TV를 비롯해 각종 전자제품과 생활용품 등이 다양하게 마련됐다.
신당6동 전래민속놀이 추진위원회 이용무 위원장은 “신당6동이 동사무소에 이렇게 넓은 다목적실을 갖게 된 것은 매우 기쁜 일이다. 오늘 이곳에서 열리는 민속전통의 윷놀이대회가 성황리에 치러질 수 있도록 많은 협조 바라며, 이번 행사가 이웃과 정담을 나누는 화합의 장이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이날 행사장에는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고, 평안과 행복을 비는 가훈써주기 행사도 함께 치러져 의미를 더했다.
장진익 기자
황학동 동사무소 주차장에서는 지난 6일 황학동 주민들이 옹기종기 모여 흥겨운 윷놀이 한판이 벌여졌다.
정월대보름을 맞아 주민화합과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황학동 민속놀이추진위원회(위원장 라호태)가 주축이 되어 펼쳐진 이번 행사에는 각 직능단체 회원들을 비롯해 황학동 중앙시장 상인과 주민 등이 참여해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황학동 민속놀이추진위원회 라호태 위원장은 “우리나라 전통 민속놀이를 통해 이웃간에 따뜻한 정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다. 특히 최근 계속되는 경기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앙시장 상인들도 오늘만큼은 주민들과 어울려 웃을 수 있기를 바란다. 무엇보다 건강이 최고이므로 올 한해 황학동 주민들 모두의 건강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날 대회는 각 직능단체 및 시장 운영회 등으로 팀을 이뤄 펼쳐진 단체전과 각자의 실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개인전으로 나눠 진행됐다.
또한 이날은 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이 파전과 홍어회, 떡 등의 음식 등을 준비했으며 행운권 추첨을 통해 전자렌지, 후라이팬, 고급냄비 등의 푸짐한 상품을 나눠주기도 했다.
